인천서 책과 문화 잇는 ‘인천 독서대전’ 열린다…19~20일 아트플랫폼

문화브리핑 | 이효영  기자 |입력

6회째 맞아 강연·북마켓·독서토론 등 프로그램 마련 이혜성·이병률·이슬아·천선란 등 작가·명사 참여 백범김구 탄생 150주년 특별전시·개항장 독서투어도

2026 인천 독서대전
2026 인천 독서대전

인천시가 가을을 맞아 시민들이 책과 문화를 함께 즐길 수 있는 대규모 독서문화 행사를 연다.

인천시는 오는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간 인천아트플랫폼에서 ‘2026 인천 독서대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6회째인 이번 행사의 주제는 ‘인천을 읽다, 마음을 잇다’다.

개막식은 19일 오후 2시 인천아트플랫폼 야외무대에서 열린다. 독서문화 진흥 유공자 표창과 공모전 시상에 이어 축하공연도 진행된다.

행사 기간에는 작가와 명사들의 강연이 이어진다. 이혜성 아나운서는 ‘AI 시대, 책을 꼭 읽어야 할까?’를 주제로 인공지능 시대의 독서를 이야기하고, 이병률 작가는 ‘좋아하는 것을 따라 살아가는 마음’, 이슬아 작가는 ‘쓰기는 내가 홀로 있는 방식’을 주제로 시민들과 만난다.

천선란 작가는 ‘책과 인천 이야기’를, 최지혜 작가는 ‘지역작가와의 만남’을 주제로 강연에 나선다.

지역 출판 생태계를 다루는 전문 포럼과 ‘3색 3책 인천북’ 선정 도서인 《책, 이게 뭐라고》를 중심으로 한 독서토론도 마련된다. 백범김구 탄생 150주년을 기념한 특별전시도 행사 기간 함께 열린다.

행사장에는 출판사와 서점, 독립출판사 등이 참여하는 북마켓 30개가 운영된다. 유관기관 체험·홍보부스 8개도 마련돼 시민들이 다양한 독서·문화 콘텐츠를 직접 경험할 수 있다.

야외에서는 영화 ‘어디갔어 버나뎃’이 상영되며, 잔디와 야외 공간에서 책을 읽고 휴식할 수 있는 ‘북크닉’도 운영된다.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도 눈길을 끈다. 목소리로 완성하는 인천북을 비롯해 ‘북탈출: 사라진 기억의 도서관’, 백범일지를 따라 걷는 개항장 투어 등이 행사장과 개항장 일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행사는 시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세부 일정과 프로그램은 인천독서대전 공식 누리집과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혁 시 문화정책과장은 “이번 독서대전이 세대와 계층이 어우러지는 축제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독서와 문화가 시민들의 일상에 자연스럽게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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