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계양구의회가 16일 제268회 제1차 정례회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2025회계연도 결산과 2026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를 비롯해 행정사무감사와 각종 조례·동의안 심의가 진행됐다.
계양구의회는 이날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조례안 12건, 동의안 6건, 결의안 1건, 건의안 1건 등 주요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본회의에서는 의원 발의 조례안도 잇따라 가결됐다.
문미혜 의장이 대표발의한 ‘주차장 설치 및 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인천 자치군·구 가운데 처음으로 수직주차선 설치 근거를 마련하는 내용을 담았다. 주차구획의 세로선을 후방 시설물까지 연장해 주차 위치를 안내하는 주차보조선을 설치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핵심이다.
문 의장이 대표발의한 ‘여성장애인 기본 조례안’도 가결됐다. 여성과 장애라는 복합적인 특성을 고려해 고용·교육·건강·주거·출산·양육 등 분야별 지원 근거를 마련하고, 구청장이 매년 지원 종합계획을 수립·시행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청소년 중독 예방 및 치유 지원 조례안’도 본회의를 통과했다. 흡연·도박·약물·인터넷·휴대전화 등 다양한 중독으로부터 청소년을 보호하고 예방교육과 상담·치유 프로그램 등을 지원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박지상 의원이 대표발의한 ‘위원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도 가결됐다. 법령과 조례에 따라 설치된 각종 위원회의 외부 위촉위원에게 지급하는 수당을 지역화폐인 계양e음으로 지급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다.
이와 함께 신지수 의원이 대표발의한 ‘작전역세권 도시재생혁신지구 계획안 전면 재검토 촉구 결의안’도 채택됐다. 작전역세권과 주변 지역을 연계한 원도심 종합개발계획과 단계별 실행계획을 마련하고, 기업 유치와 운영주체, 재원 조달 및 사업성 등에 대한 검증을 요구하는 내용이다.
김윤경 의원이 대표발의한 ‘상야지구 개발 및 도로 건설사업 관련 주민피해 최소화 및 대책 마련 촉구 건의안’도 본회의에서 채택됐다.
행정사무감사에서는 집행부와 인재양성장학교육재단, 시설관리공단 등을 대상으로 주요 정책과 사업 전반을 살폈다. 지난 7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된 감사에서 시정 30건, 권고 121건 등 모두 151건의 지적사항이 나왔으며, 의회는 관련 내용을 구정에 반영하도록 했다.
김재성 의원은 제2차 본회의에서 의정자유발언을 통해 구정 현안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문미혜 계양구의회 의장은 “이번 행정사무감사 및 결산 검사에서 지적된 사항에 대해 철저하고 책임 있는 후속 조치를 이행해 달라”며 “구민들의 불편을 초래하거나 예산 낭비의 소지가 있는 사항에 대해서는 즉각적인 개선 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집행부에 당부했다.
한편 계양구의회는 이번 정례회에서 심의·의결한 주요 결의안과 건의안 등을 관계 기관에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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