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호 인천시의원, 영종 바이오특화단지 국가산단화 촉구…“앵커기업 유치해야”

의정브리핑 | 이효영  기자 |입력

바이오특화단지 개발계획·기업 유치 전략 등 집중 질의 인천시 “2030년 12월까지 조성”…2027년 하반기 기반시설 착공 목표 입주 의향 187개사…국가산단 지정·앵커기업 선유치 추진

김광호 인천시의원
김광호 인천시의원

인천시의회 김광호 의원(더불어민주당·영종구1)이 영종 제3유보지에 추진 중인 바이오특화단지의 조속한 사업 추진과 국가산업단지 지정, 앵커기업 유치 전략을 인천시에 집중적으로 질의했다.

김 의원은 9일 열린 인천시의회 제31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시정질문에서 영종 바이오특화단지의 개발계획과 기업 유치, 향후 인천 바이오산업 거점 구축 방안 등을 점검했다.

영종 제3유보지는 2024년 6월 국가첨단전략산업 바이오 특화단지로 지정된 곳이다. 김 의원은 특화단지 지정 이후 실제 산업단지 조성과 기업 유치로 이어질 수 있도록 구체적인 사업 일정과 실행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는 취지로 질의했다.

이에 박찬대 인천시장은 현재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함께 산업통상부에 개발계획 승인 신청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천시는 올해 하반기 산업통상부의 개발계획 변경 승인을 마무리하고 2027년 하반기 기반시설 공사에 착공한다는 계획이다. 이어 2028년 하반기부터 토지 분양과 기업 유치를 본격화해 2030년 12월까지 바이오특화단지 조성을 완료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김광호 의원 “기업이 실제 들어오는 특화단지 돼야”

김 의원의 질의에서는 특화단지 조성 이후 실질적인 기업 유치로 연결하는 방안도 주요하게 다뤄졌다.

박 시장은 지난해 실시한 기업 수요조사에서 바이오특화단지 입주 의향을 밝힌 기업이 187개사에 이른다고 설명했다.

다만 기업의 실제 투자와 입주를 위해서는 산업통상부의 개발계획 변경 승인과 국가산업단지 지정 등 제도적 기반 마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인천시는 산업통상부와 협의해 영종 바이오특화단지의 국가산업단지 지정을 추진하고, 인천시와 인천경제자유구역청, LH, 인천도시공사(iH)가 협력해 앵커기업을 선유치한다는 방침이다.

박 시장은 “인천시·경제자유구역청·LH·iH인천도시공사가 협력해 앵커기업 선유치와 투자협약을 추진해 실질적인 기업 유치 성과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송도·영종·남동 연결…인천 바이오산업 거점 구상

김 의원은 영종 바이오특화단지를 인천 바이오산업 전체의 성장축으로 연결할 필요성도 제기했다.

인천시는 송도·영종·남동을 각각 다른 기능을 담당하는 바이오산업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송도는 바이오 연구개발과 생산, 영종은 글로벌 첨단바이오기술 융합형 바이오엑스 특화단지, 남동은 소부장 제조 기반 강소기업 육성 거점으로 역할을 분담한다는 계획이다.

박 시장은 “연구개발부터 생산·제조와 수출까지 연결되는 인천만의 경쟁력으로 정부를 설득하겠다”고 밝혔다.

김광호 의원은 이날 시정질문을 통해 영종 바이오특화단지가 단순한 산업용지 조성에 그치지 않고 실제 기업과 투자가 모이는 산업 거점으로 조성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특히 국가산업단지 지정과 개발계획 승인 등 제도적 절차를 차질 없이 추진하는 동시에 앵커기업 유치를 통해 187개사의 입주 의향을 실제 투자와 입주로 연결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취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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