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연 인천 서구의원 “루원청사 오는 ‘미추홀 콜센터’, 명칭 바꿔야… 서구민 혼란”

의정브리핑 | 이동숙  기자 |입력

“인천시 전체 콜센터인데 특정 구(區) 명칭 사용 부적절… 서구 이전 맞춰 개명 필요” 정책기획과에 인천시 대상 강한 협상 주문… “인천의 격 높이는 지명 고민해야”

김미연 인천 서구의원
김미연 인천 서구의원

인천 서구 루원복합청사 입주를 앞둔 ‘미추홀 콜센터’의 명칭이 지역 주민들에게 혼란을 주고 있어 명칭 변경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인천 서구의회 김미연 의원(국민의힘, 가정1~3·신현원창동)은 3일 열린 제278회 임시회 기획행정위원회 소관 정책기획과 업무보고에서 인천시 루원복합청사로 이전하는 주요 시설들의 명칭 문제를 정조준했다.

김 의원은 질의를 통해 “인천시 루원복합청사에 인천도시공사, 환경공단 등과 함께 ‘미추홀 콜센터’가 들어오는데, 명칭이 바뀌지 않고 그대로 들어오느냐”고 따져 물었다.

그는 “인천시 전반의 상담 업무를 수행하는 곳임에도 불구하고, 현재 ‘미추홀’이라는 명칭은 특정 자치구인 미추홀구를 연상시켜 시민들에게 큰 혼동을 주고 있다”며 “특히 콜센터가 서구로 이전해 오는 만큼, 지명으로 인한 오해를 불식시키기 위해서라도 개명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명칭 변경의 근거로 인천의 역사성과 정체성 확립을 들었다. 그는 “과거 인천을 대표하던 지명인 ‘미추홀’이 현재는 특정 구의 명칭이 된 만큼 변화가 필요하다”며 “인천의 격을 높이기 위해 과거 지명이었던 ‘인주’ 등을 참고하거나, 인천시 전체를 아우를 수 있는 새로운 브랜드 네임을 고민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한 김 의원은 “우리 서구도 방위식 구 명칭을 탈피해 변화를 꾀하고 있는 시점”이라며 “대규모 공공시설이 이전하는 단계에서 이러한 명칭 정리도 함께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집행부를 향해 “정책기획과에서 이 문제를 엄중하게 인식하고 인천시에 강력하게 건의해 달라”며 “서구 루원복합청사에 들어오는 시설인 만큼 서구민의 목소리가 반영된 이름으로 바뀌어 들어와야 한다”고 정중하면서도 강한 어조로 부탁했다.

이에 구 관계자는 “의원님의 제안 취지에 공감하며, 인천시에 명칭 변경을 적극적으로 건의하도록 하겠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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