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수청장 후보군이 4명으로 최종 압축된 가운데, 이 중 절반인 2명이 윤석열 대통령 부부 수사를 담당했던 특검보 출신인 것으로 확인됐다.
법조계에 따르면 신임 중수청장 후보로 김관정, 김지용, 이윤제, 문홍주 등 4명이 추천됐다.
판사 출신인 문홍주 후보를 제외한 나머지 3명은 모두 검사 출신으로 구성됐으며, 특히 2명이 과거 '尹부부 수사'에 관여했던 특검보 이력을 가지고 있어 최종 인선 결과에 정치권과 법조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이와 함께 오는 10월 2일 공식 출범을 앞둔 공소청의 핵심 조직 윤곽도 드러났다. 공소청 내부에는 경찰을 비롯한 수사기관의 불송치 사건만을 전담해 재검토하는 '사법통제부'가 신설된다.
이는 수사권 조정 이후 범죄 피해자들 사이에서 "경찰이 사건을 불송치 처분하면 암장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자, 이를 적극적으로 불식시키기 위해 마련된 조치다.
새로 신설되는 사법통제부 소속 검사들은 경찰 수사 단계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실 수사를 철저히 걸러내는 역할을 맡는다.
억울하게 묻히는 사건이 없도록 사법 통제 기능을 대폭 강화해 수사기관을 향한 국민적 신뢰를 회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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