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단 설립·조직개편·쓰레기 대집행"… 손은비 영종구의원, 구정질문서 쟁점 집중 추궁

의정브리핑 | 이지현  기자 |입력

제3회 영종구의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 구정질문 진행 손은비 의원, 문화재단 설립 타당성·공항경제국 직제 적정성·쓰레기 대집행 사유지 대책 질의 손화정 구청장 "문화관광 전문성 확보 및 공항 시너지 극대화 필요… 조직진단 및 세심한 대집행 추진"

제3회 영종구의회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 구정질문(일문일답)
제3회 영종구의회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 구정질문(일문일답)

제3회 영종구의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영종구 문화재단 설립의 실효성과 공항경제국 조직 개편, 방치쓰레기 행정대집행 등 구정 핵심 현안을 둘러싼 치열한 정책 공방이 펼쳐졌다.

손은비 영종구의원은 9월 2일 열린 본회의에서 일문일답 방식을 통해 손화정 영종구청장을 상대로 영종구의 주요 현안과 정책 추진 방향에 대한 구정질문을 실시했다.

손은비 의원은 첫 번째 질의로 영종구 문화재단 설립 타당성을 조명했다.

손 의원은 "기존 행정 조직과 문화원이 있는 상황에서 연 25억 원 규모의 재단 유지비를 들여 별도 전문기관을 설립해야 할 중대한 사유가 있는지 의문"이라며 "향후 구체적인 확대 사업이 불명확한 상태라면 예산을 절감해 시설 확충과 콘텐츠 발굴에 직접 사용하는 것이 더 효율적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손화정 구청장은 "영종은 공항·해양·역사·복합리조트 등 풍부한 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있어 전담 전문기관의 필요성이 높다"며 "공무원의 순환보직 한계를 극복하고 국·시비 공모사업 확보 및 체류형 마이스(MICE) 산업 육성을 위해 전문성과 연속성을 갖춘 문화관광재단 설립이 필수적"이라고 답변했다.

이어 "30명 규모의 슬림한 조직으로 초기 소요 예산을 최적화하고 타당성 용역을 통해 심도 있게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손 의원은 공항경제국의 명칭 변경과 부서 편제의 적정성에 대해 질의를 이어갔다. 손 의원은 "조례상 공항 정책 기획은 미래사업추진단, 시설 신축·관리는 행정국, 운영·진흥은 공항경제국으로 분산되어 있다"며 "주요 민원 부서의 밀집으로 인한 국별 업무 불균형과 총괄 조정 기능 저하가 우려된다"고 짚었다.

손 구청장은 "인천국제공항을 품은 지역 특성을 살려 경제, 문화, 관광, 농수상 부서를 유기적으로 결합해 시너지 효과를 내기 위한 조치"라며 "복잡한 현안에는 TF를 구성해 대응하고 있으며, 내년 상반기 조직진단을 실시해 필요한 부분을 조직 개편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방치쓰레기 행정대집행과 관련해 손 의원은 "‘쓰레기 대집행’이라는 강한 어감이 도시 이미지를 실추시킬 수 있으므로 ‘대규모 환경정화 사업’ 등 긍정적 언어로 프레임을 전환할 필요가 있다"며 "단속 과정에서 구민의 사유재산이 무단 폐기되는 피해가 없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답변에 나선 손 구청장은 "관행적인 폐습을 개선하기 위한 선제적 대응 조치였다"며 "사유지의 경우 1~3차 개고 및 공시송달 등 법적 절차를 준수하고 있으며, 사전 현장 조사를 통해 사유재산 피해를 최소화하면서 쾌적한 도시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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