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 8·9공구 B/C값 하락 보도에 불안"… 한지혜 연수구의원, 인천1호선 연장 예타 반영 촉구

의정브리핑 | 이지현  기자 |입력

연수구의회 제283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 진행 송도 달빛축제공원역~미송중 연장 사업 KDI 예타 1차 점검 수치 하락에 주민 불안 증폭 한지혜 의원 "골든하버·크루즈·테르메 등 구체화된 장래 수요 누락 없이 반영해야"

한지혜 연수구의원
한지혜 연수구의원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예비타당성조사 1차 점검 회의에서 경제성(B/C) 수치가 낮게 검토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송도 8·9공구 주민들의 불안감이 커진 가운데, 인천1호선 송도 연장 사업의 현실적 장래 수요를 예타에 즉각 반영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연수구의회 본회의장에서 나왔다.

한지혜 연수구의원(무소속, 송도2·4동)은 연수구의회 제283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인천 1호선 8공구 연장, 더 미룰 수 없다'를 주제로 예비타당성조사 과정에서 지역의 급격한 여건 변화와 개발 수요가 객관적으로 반영되어야 한다고 강력히 촉구했다.

해당 사업은 현재 종점인 송도달빛축제공원역에서 미송중학교 일원까지 정거장 2곳을 신설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4월 예타 대상 사업으로 선정돼 현재 KDI 조사가 진행 중이다.

한 의원은 "지난 6월 KDI 예타 1차 점검 회의에서 인천시가 제시한 B/C값보다 낮은 수치가 검토됐다는 보도로 주민들의 불안이 극에 달했다"며 "경제성은 객관적으로 검증되어야 하지만, 송도 8·9공구 주민들의 교통 불편은 미래가 아닌 누적된 '현재의 문제'"라고 지적했다.

특히 한 의원은 골든하버 및 인근 개발에 따른 철도 이용 수요가 예타 검토 과정에서 누락되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한 의원은 "인접한 골든하버에는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과 크루즈 터미널이 위치해 올해만 약 20만 명의 크루즈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지난 2월 본협약이 체결된 스파·웨이브파크 '테르메 인천' 조성 등 구체화된 호재와 장래 인구 증가 요인을 객관적 자료로 면밀히 분석해야 한다"고 짚었다.

주민들의 절박한 민심도 전달됐다. 한 의원은 "인천1호선 연장을 촉구하는 주민 서명 운동에 불과 10일 만에 A4 용지 두 박스를 가득 채울 정도의 서명이 모였다"며 "이 사업은 특정 지역에 대한 특혜가 아니라 수도권 대중교통망을 연결해 교통 편익을 높이는 송도국제도시 철도망 구축의 핵심"이라고 밝혔다.

한 의원은 인천시를 향해 "현재 진행 중인 예타 조사 과정에서 송도 8·9공구 주변의 변화가 객관적 자료를 바탕으로 충분히 검토·반영될 수 있도록 끝까지 챙겨달라" 당부하며, "주민들의 교통 불편과 지역 여건 변화가 정부에 제대로 전달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살피겠다"고 발언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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