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3 지방선거의 공식 선거운동 막이 내린 가운데, 인천 계양구의회의원선거(계양구 라 선거구)에 출마한 국민의힘 기호 '2-나' 표명자 후보가 임학역 앞에서의 마지막 유세를 끝으로 13일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선거에서 표 후보는 1톤 트럭 유세차량 대신 승합차 랩핑 차량을 동원하고, 요란한 확성기 소음 대신 '뚜벅이 유세'를 선택하는 등 기존 정치권의 관행을 깬 신선한 선거운동으로 지역 주민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표 후보의 선거운동은 시작부터 끝까지 '주민 밀착'과 '배려'에 초점이 맞춰졌다. 그는 다른 후보들과의 세 과시용 합동유세에 참여하는 대신, 지역구 구석구석을 직접 발로 뛰는 '저인망식 개별 선거운동' 전략을 고수했다.
특히 무더운 날씨 속에서 가족 및 선거운동원들과 함께 빨간 정글모를 쓰고 하트 피켓을 든 채 유세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이는 유권자들에게 친근감을 주는 동시에 강한 햇볕 아래 고생하는 선거운동원들을 배려한 아이디어로, 지역 사회에서 "따뜻하고 신선한 선거문화를 보여주었다"는 호평을 받았다.
'언제나 어디서나 지역봉사 3,124시간, 계양에 진심인 사람'을 슬로건으로 내건 표 후보는 마지막 유세를 마친 뒤 소회를 밝혔다.

"이번 선거를 통해 계양을 더 깊이 알게 되었습니다. 정확하게는 구민들의 목소리와 그 속에 담긴 진심을 알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지역구를 걸으며 오히려 구민들에게 힘을 얻었습니다. 계양의 미래를 저 혼자가 아닌 구민 여러분과 함께 그리며 꿈꿀 수 있어 행복했습니다. 함께 그린 밑그림을 바탕으로 의정활동을 펼치는 구의원이 될 수 있도록 끝까지 도와주십시오. 일과 성과로 말하는 의원이 되겠습니다. 보내주신 성원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표명자 후보 인터뷰
지역 정가에서는 표 후보의 이 같은 행보가 국민의힘과 보수 정당의 대표적 '험지'로 꼽히는 계양 지역에서 당의 지지율을 견인하는 데 긍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분석한다.
표 후보의 밀착 유세가 유정복 인천시장 후보와 이병택 계양구청장 후보의 득표율 상승에도 기여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특히 표 후보가 출마한 계양구 라 선거구는 지난 지방선거에서 3순위 득표자가 약 7,000표를 얻어 당선된 바 있어, 이번에도 3위 자리를 둔 치열한 경합이 예상된다.
신선한 선거운동으로 바닥 민심을 훑은 기호 2-나 표명자 후보가 구민들의 선택을 받아 의회 입성에 성공할 수 있을지 지역 정가의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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