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위원장 고남석)이 오는 6월 3일 실시되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공관위) 구성을 마무리했다. 인천시당은 29일 “공정성과 객관성을 최우선 원칙으로 공관위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관위의 핵심은 ‘외부 인사 중심 운영’이다. 공관위원장에는 조승연 전 인천의료원장이 선임됐다. 당적이 없는 외부 인사를 위원장으로 내세워 공천 과정의 독립성을 확보하겠다는 취지다. 부위원장은 이희정 항공우주산학융합원 부원장이 맡았다.
위원 구성에서도 당규 기준을 엄격히 적용했다. 전체 위원 가운데 여성 비율을 50% 이상, 청년 비율을 10% 이상으로 맞췄고, 전·현직 시당위원장은 배제했다. 지역위원장 참여 역시 최소화했다. 인천시당은 “특정 계층이나 직군에 편중되지 않도록 다문화, 학계, 법조계, 문화예술계 등 다양한 분야 인사를 포함했다”고 설명했다.
공관위 위원으로는 김병섭 세무사, 김연두·김희천·양태정 변호사, 김윤한 인천시당 사무처장, 문채린 한국뷰티&컬러협회장, 이본아 World Mentoring Association 국제이사, 조옥연 인천간호사회 회장, 한상정 인천대학교 융합학부 교수와 함께 박선원·허종식 국회의원이 참여한다.
이번 공관위 구성은 인천시당이 내세운 ‘공천 원칙’의 연장선이라는 평가다. 앞서 고남석 인천시당 위원장은 신년사를 통해 ▲부적격 후보 ▲억울한 컷오프 ▲낙하산 공천 ▲불법 심사를 배제하는 이른바 ‘4무(無) 원칙’을 천명한 바 있다.
인천시당 관계자는 “지방선거는 인천 시정과 기초 행정을 책임질 인물을 선출하는 과정”이라며 “시민 눈높이에 맞는 공정한 공천 관리로 신뢰를 얻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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