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미추홀구의회 박수연 의원(국민의힘, 용현5·학익1·관교·문학)이 구정 업무보고에서 경직된 공직 사회의 틀을 깨는 ‘획기적 기획’과 ‘철저한 정보보안’을 동시에 주문했다.
28일 열린 미추홀구의회 제293회 임시회 기획행정위원회 소관 업무보고에서 박 의원은 구 정책연구단이 제안한 ‘미추홀 축제원’ 프로젝트에 대해 집중 질의했다. 해당 프로젝트는 인천 왕막걸리 등 지역 특산물과 역사를 연계한 이른바 ‘전·잔 축제’를 골자로 하고 있다.
박 의원은 “충주시 사례(충주맨)처럼 창의적이고 획기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직원들을 한 팀에 모아 문화예술 현장에서 제대로 실력을 발휘할 수 있게 해야 한다”며 “단순한 연구에 그치지 말고 실제 기획으로 이어질 수 있는 인적 쇄신과 환경 조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구 관계자는 “정책연구단이 7~8급의 다양한 직군으로 구성되어 최선을 다해 연구 중”이라며 “제안된 축제 아이디어를 기존 미디어 축제와 연계하거나 중장기적으로 검토하여 부서 간 협의를 진행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박 의원은 스마트정책실 소관 업무 중 예정된 ‘웹 방화벽 및 DB 접근제어 시스템 교체’ 사업과 관련해서도 날카로운 지적을 이어갔다. 박 의원은 최근 빈번한 개인정보 유출 사고를 언급하며 “홍보도 중요하지만, 구민의 소중한 정보가 담긴 데이터베이스(DB) 보안이 가장 최우선”이라며 시스템 교체 과정에서 보안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다.
이날 박 의원의 질의는 단순히 예산 집행을 점검하는 수준을 넘어, 지자체 브랜딩을 위한 ‘혁신 행정’과 구민 안전을 위한 ‘디지털 보안’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아야 한다는 의지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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