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의회 정예지 의원 “주차장 개방 사업 확대 환영… 전기차 충전 등 주민 편의 세심히 살펴야”

의정브리핑 | 이동숙  기자 |입력

2일 임시회서 그린파킹·주차공유 확대 주문 및 공원 배수 문제 지적 폐현수막 급증에 우려 표하며 “학교 인근 혐오 현수막 정비 행정력 발휘해야”

정예지 부평구의원(부평구의회 제공)
정예지 부평구의원(부평구의회 제공)

부평구의 원도심 주차난 해소를 위해 추진 중인 주차장 개방 및 공유 사업의 문턱이 낮아진 가운데, 단순한 면수 확보를 넘어 전기차 충전 편의와 같은 디테일한 행정이 뒷받침되어야 한다는 제안이 나왔다.

2일 열린 제274회 부평구의회 임시회 제4차 도시환경위원회에서 정예지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은 주차지도과, 공원녹지과, 시설관리공단을 대상으로 주요 업무보고를 받으며 민생 현안을 점검했다.

정 의원은 먼저 주차지도과의 ‘그린파킹’ 및 ‘민간주도 주차공유 활성화 사업’ 대상이 단독·다세대에서 모든 건축물로 확대되고, 주민 동의율 요건이 완화된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는 “갈산동 등 구도심의 주차난이 심각한 만큼, 교회나 공공기관 부설 주차장이 더 적극적으로 개방될 수 있도록 현장에서 발로 뛰어달라”고 주문했다.

특히 갈산역 공영주차장의 전기차 충전 시설과 관련해 “법적 기준은 충족하지만, 장기 주차 차량으로 인해 실질적인 충전에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이 많다”며 “재정 여건이 허락한다면 수요 조사를 통해 충전기 추가 설치를 검토해달라”고 당부했다.

공원 정비와 관련해서는 기후 위기에 대응한 기반 시설 강화를 강조했다. 정 의원은 동화·후정공원 리모델링 사업이 당초 계획보다 2년 앞당겨진 점을 환영하면서도, “호우 시 상습 침수 문제가 있었던 곳인 만큼, 단순한 시설 교체를 넘어 우수관로 연결 등 배수 체계를 최우선으로 꼼꼼히 살펴달라”고 지적했다.

한편, 정 의원은 최근 급증한 폐현수막 물량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했다. 시설관리공단 자료에 따르면 폐현수막 발생량은 2023년 750kg에서 2025년 4,100kg으로 5배 이상 폭증했다. 정 의원은 “현수막 배출량이 단기간에 급증한 명확한 원인 분석이 필요하다”며 “특히 학교 인근에 걸리는 자극적인 정당 현수막에 대해서는 타 지자체 사례처럼 구가 적극적으로 판단해 아이들의 정서 보호를 위해 정비에 나서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에 부평구 관계 부서들은 “주민들의 주차 편의를 위한 수요 조사와 함께 공원 배수 문제, 현수막 정비 가이드라인 준수 등 제기된 사안들을 면밀히 검토해 시행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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