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배 사서처럼 척척”… 인천, 학교도서관 돕는 ‘AI 실무비서’ 도입

종합브리핑 | 윤녕주  기자 |입력

중앙도서관, 상용 AI 활용 지원 서비스… DLS 매뉴얼·독서행사 계획 전담 ‘선배 사서교사형’ 응답 방식 적용… 24시간 모바일 지원으로 행정 부담 경감

 인천광역시교육청중앙도서관, ‘학교도서관 실무비서 AI’구축
인천광역시교육청중앙도서관, ‘학교도서관 실무비서 AI’구축

앞으로 인천 지역 학교 도서관 담당자들은 복잡한 행정 업무나 독서 행사 기획 시 인공지능(AI)의 도움을 받아 업무 부담을 크게 덜 수 있게 된다.

인천광역시교육청 중앙도서관(관장 임현자)은 사서교사의 업무 고충을 해소하고 학교 도서관 운영을 내실화하기 위해 ‘학교도서관 실무비서 AI’ 서비스를 24일부터 본격적으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의 가장 큰 특징은 현장 경험이 풍부한 베테랑 사서교사의 상담 방식을 학습시킨 ‘선배 사서교사형 안내 방식’을 채택했다는 점이다.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실무 맥락을 고려한 단계별 설명 기능을 갖춰, 업무가 생소한 초보·저경력 담당자들도 마치 옆에서 선배의 조언을 듣는 것처럼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AI 실무비서’는 독서교육종합지원시스템(DLS) 매뉴얼 기반의 검색 및 요약 서비스를 비롯해 ▲장서 관리 실무 지원 ▲수업 연계 도서 추천 및 협력 수업 지도안 작성 ▲가정통신문 및 독서 행사 계획안 초안 작성 등 방대한 행정 업무를 지원한다. 사용자는 PC와 모바일을 통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24시간 실시간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중앙도서관은 향후 실제 사용자들의 피드백과 현직 사서들의 자문을 지속적으로 수집해 학습 자료의 정확도와 응답 품질을 고도화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변화하는 교육 현장의 요구에 유연하게 대응하는 ‘성장형 지원 서비스’로 발전시킨다는 구상이다.

임현자 중앙도서관 관장은 “이번 AI 비서 도입으로 사서 선생님들이 과중한 행정 업무에서 벗어나 도서관 본연의 기능인 독서 교육에 더욱 집중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학교 도서관이 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현장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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