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제우편을 통한 마약류 밀반입을 막기 위해 공항·항만의 1차 검사에 이어 전국 우편물류 거점에서 진행하는 2차 검사가 운영되고 있는 가운데, 인천공항세관이 중부권 검사 현장을 찾아 단속체계와 근무 여건을 점검했다.
인천공항세관에 따르면 김정 세관장은 지난달 30일 중부권광역우편물류센터를 방문해 국제우편물 마약단속 2차 저지선의 운영 상황을 확인했다. 전날 국제우편물류센터의 1차 검사 현장을 살펴본 데 이어 중부권으로 들어오는 국제우편물의 2차 X-Ray 판독과 개장검사 과정을 직접 점검한 것이다.
김 세관장은 검사 환경과 현장 애로사항도 확인하고 직원들을 격려했다. 세관은 이번 방문이 1차 검사 이후 단계에서 마약류를 추가로 걸러내는 2차 저지선의 운영 실태를 살피기 위해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전국 우편물류 거점 5곳에 추가 검사망
관세청은 국제우편을 통한 마약류 반입을 차단하기 위해 올해 4월부터 전국 주요 우편물류 거점 5곳에 2차 저지선을 구축했다. 공항과 항만에서 1차 검사를 마친 국제우편물을 전국 주요 우편집중국에서 다시 검사하는 다층적 단속체계다.
인천공항세관은 중부권광역우편물류센터를 포함해 이 가운데 4곳을 운영하고 있다. 세관에 따르면 2차 저지선 운영 과정에서 메트암페타민과 대마, 코데인 등 마약류를 모두 18차례 적발했다.
탐지견 매일 투입해 현장 대응 강화
인천공항세관은 오는 9일부터 마약탐지견도 매일 투입할 계획이다. X-Ray 판독과 개장검사에 탐지견 운용을 더해 국제우편물 검사 역량을 강화한다는 취지다.
김정 세관장은 “2차 저지선은 1차 검사에서 미처 걸러내지 못한 마약류의 국내 유입을 차단하는 중요한 방어선”이라며 “마지막까지 빈틈없는 검사로 2차 저지선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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