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화도진도서관, 개항기 역사 배달하고 어린이 문해력 키운다

지역브리핑 | 박찬엽  기자 |입력

‘찾아가는 1일 향토교실’ 4월 운영… 개항장 최초 역사 등 체험형 수업 제공 초등 3~6학년 대상 ‘새싹 독서동아리’ 모집… 자기주도적 독서 습관 형성 지원

화도진도서관 전경
화도진도서관 전경

인천광역시교육청 화도진도서관(관장 한상철)이 지역 특색을 살린 역사 교육과 어린이 문해력 강화를 위한 독서 프로그램 확대에 나선다.

화도진도서관은 오는 4월부터 11월까지 인천 중구·동구·미추홀구 관내 초등학교 3~4학년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1일 향토교실’을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전문 사서가 직접 일선 학교를 방문해 개항기 사진과 사료를 활용한 수업 및 전시를 진행하는 현장 맞춤형 교육이다.

특히 이번 향토교실은 우리나라 최초의 서양식 호텔(대불호텔)과 공원(만국공원), 경인철도 개통, 짜장면의 유래 등 인천이 보유한 다양한 ‘최초’의 역사를 중점적으로 다룬다. 화도진도서관 관계자는 “지역의 역사를 배우는 것은 미래를 이해하는 과정”이라며 “학생들이 인천에 대한 자긍심과 공동체 의식을 키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도서관 측은 초등 3~6학년을 대상으로 기초 문해력 및 자기주도적 독서 습관 배양을 위한 ‘2026년 새싹어린이 독서동아리’ 참여자를 모집한다.

3월부터 4월까지 운영되는 이번 독서동아리는 과학, 역사, 경제 등 다채로운 주제의 도서를 선정해 함께 읽고, 토론과 창의적 글쓰기로 연결하는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단순히 정보를 수용하는 책 읽기를 넘어, 어린이들이 스스로 생각하고 표현하는 힘을 기르는 데 초점을 맞췄다.

향토교실 신청은 3월 6일까지 진행되며, 새싹어린이 독서동아리는 23일 오전 10시부터 화도진도서관 누리집을 통해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한상철 화도진도서관장은 “화도진도서관은 지역과 학교를 잇는 독서교육의 거점 기관”이라며 “앞으로도 우리 아이들이 균형 잡힌 시각과 탄탄한 독서력을 갖춘 지역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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