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단구 ‘육아종합지원센터’ 건립 난항… 용도변경·예산 추가 확보 ‘과제’

의정브리핑 | 이동숙  기자 |입력

고선희 의원, 분구 시점 맞춰 정상 운영 촉구… “리모델링 등 차질 없어야” 준비단 “검단출장소 용도변경 협의 중… 2026년까지는 서구와 공동 위탁”

고선희 인천 서구의원
고선희 인천 서구의원

인천 서구와 검단구의 분구가 다가오는 가운데, 맞벌이 부부와 영유아 가구의 필수 시설인 ‘검단구 육아종합지원센터’ 건립 사업이 용도변경과 예산 확보 문제로 진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 서구의회는 지난 9일 열린 제278회 임시회 제4차 복지도시위원회에서 검단구분구준비단 소관 업무보고를 진행했다. 이날 고선희 의원(더불어민주당)은 검단구 육아종합지원센터의 불명확한 추진 현황을 조목조목 짚으며, 분구 시점에 맞춘 정상 가동을 강력히 촉구했다.

고 의원은 “제출된 자료를 보면 ‘배치 협의 완료’ 등 용어가 불분명하다”며 “현재 실제 진행 상황이 어느 정도이며, 분구 시점에 맞춰 리모델링을 마치고 정상적인 사업 수행이 가능한가”라고 따져 물었다.

이에 대해 검단구분구준비단 측은 시설 확보 과정에서 발생하는 행정적·재정적 변수를 주요 원인으로 꼽았다. 준비단 관계자는 “현재 검단출장소 건물을 가족센터 및 육아종합지원센터로 활용하기 위해 리모델링과 직기 구입 등을 논의 중”이라며 “다만 출장소 건물을 ‘노유자 시설’로 용도 변경하는 과정에서 건축가와의 협의가 진행 중이며, 시설 개보수 비용이 당초 편성된 1억 6,000만 원보다 더 늘어날 것으로 확인되어 추가 예산 확보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답했다.

분구 직후 운영 공백에 대한 우려도 제기됐다. 준비단은 “검단구 육아종합지원센터의 경우 2026년 12월 31일까지는 기존 서구 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공동 위탁 운영하는 것으로 추진이 완료됐다”며 “검단구만의 독자적인 위탁 운영체 모집은 2027년 1월부터 추진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고 의원은 “검단 신도시는 영유아 비율이 높아 육아 지원 시설에 대한 주민들의 기대가 매우 크다”며 “단순히 시설을 짓는 것에 그치지 않고, 분구 시점에 맞춰 전문 인력 배치와 운영 준비가 완벽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국장 이하 준비단 모두가 각별히 신경 써달라”고 당부했다.

준비단 측은 “용도변경과 예산 문제를 조속히 해결하여 검단구 출범 이후 주민들이 육아 지원 서비스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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