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명여고, 교과융합·디지털 수업부터 상담·휴식까지 학교공간 재구성

종합브리핑 | 이효영  기자 |입력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사업으로 노후시설 개축…지하 1층·지상 4층 규모 크리에이티브룸·메이커스페이스 등 프로젝트 수업 공간 마련 위클래스·마음카페·마음쉼터 등 학생 정서·복지공간도 확충

신명여자고등학교 공간재구조화 개축 준공식
신명여자고등학교 공간재구조화 개축 준공식

신명여자고등학교가 획일적인 교실 중심의 학교 공간에서 벗어나 교과 융합과 프로젝트 수업, 디지털 교육은 물론 학생 상담과 휴식까지 지원하는 미래형 학습환경으로 탈바꿈했다.

신명여고는 15일 공간재구조화 개축 준공식을 열고 새롭게 조성된 학교시설을 공개했다. 준공식에는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을 비롯해 교육청 관계자와 지역 인사, 학부모, 학생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번 개축은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기존 노후시설을 개선하는 데 그치지 않고 수업 목적과 학생 활동에 따라 공간을 선택해 활용할 수 있도록 학교 전체의 공간 구성을 바꾼 것이 특징이다.

교과 융합과 프로젝트 수업을 위한 크리에이티브 룸, 메이커스페이스, 러닝 스테이션, 모션 룸, 에듀 스페이스 등이 마련됐다. 학생들은 제작과 실험, 협업 등 활동 방식에 따라 공간을 달리 활용할 수 있게 됐다.

디지털 교육을 위한 학습환경과 스마트 인프라도 구축했다. 학교는 이를 과학·인공지능 기반 교육 등에 활용하고, 프로젝트 수업에서 자료 탐색부터 제작과 결과 공유까지 이어지는 학습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학생들이 학교에서 보내는 생활환경도 함께 바뀌었다.

위(Wee)클래스와 마음카페, 마음쉼터를 새로 조성해 상담과 휴식 등 학생 정서 지원을 위한 공간을 확보했다. 노후 급식시설과 조리실을 개선하고 식당을 증축했으며, 옥상에는 태양광 발전설비도 설치했다.

이번 개축은 수업공간과 생활공간을 별개로 개선한 것이 아니라 학생의 학습·상담·휴식·식사 등 학교생활 전반을 하나의 환경으로 재구성했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

신명여고는 새 공간을 학생들의 진로 탐색과 교육활동에 활용하고, 교과 간 융합수업과 프로젝트형 학습 등 다양한 교육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학교 공간은 학생의 삶과 성장을 담는 그릇”이라며 “공간재구조화를 통해 새롭게 태어난 공간에서 학생들이 더 큰 꿈을 꾸고 함께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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