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의 미래 핵심 먹거리인 반도체 후공정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기업들이 세계적인 산업전에서 차세대 기술력을 대거 선보이며 글로벌 공급망 진입과 사업화 확장에 박차를 가한다.
인천테크노파크(인천TP)는 인천시, 한국생산기술연구원과 함께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사흘간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리는 ‘KPCA Show 2026(국제 반도체 기판 및 첨단 패키징 산업전)’에서 인천공동관을 전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인천공동관은 인천시가 주관하고 인천TP와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이 공동 수행해 온 ‘반도체 후공정 소부장 기업 육성사업’의 우수한 성과를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 기업들의 혁신 기술과 고도화된 시제품을 현장에 전면 배치해 실질적인 수요 기업 유치 및 거래처 발굴에 나선다.
올해로 개최를 맞은 ‘KPCA Show’는 인쇄회로기판(PCB) 및 반도체 첨단 패키징 분야의 최신 트렌드를 공유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전문 국제 전시회다.
올해 행사에는 세계 15개국 355개 기업이 참여해 1,100개 부스를 조성하며 역대급 규모로 개최된다.
반도체 첨단 패키징은 다수의 반도체와 부품을 효율적으로 연결해 성능을 극대화하는 핵심 분야로, 고도의 PCB 및 소부장 기술이 필수적이다.
반도체 패키징·테스트 기업이 대거 집적된 인천의 지역적 특성을 바탕으로, 구는 R&D 단계에 머물던 시험평가와 시제품 지원을 실제 거래가 이뤄지는 전시 현장과 직결시키는 실무적 마케팅 지원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실제로 인천시와 인천TP,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의 다각적 지원 프로젝트는 괄목할 만한 결실을 맺고 있다. 관련 사업을 통해 지금까지 총 148개사를 지원했으며, 2025년 기준 지원 기업들의 매출은 평균 53.6% 급증했다.
이와 함께 지식재산권(특허) 52건 확보, 신규 일자리 124명 창출 등 고용과 기술 자립 부문에서도 뚜렷한 성과를 이뤄냈다.
기술적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행정·기술 지원도 잇따랐다. 기관들은 그간 시험·분석·평가 142건, 고도기술 지원 14건, 시제품 제작 10건 등을 다각도로 밀착 지원하며 지역 소부장 기업의 체질 개선을 이끌어왔다.
인천시와 인천TP는 이번 인천공동관 운영을 통해 개별 중소기업이 겪는 홍보 및 해외 네트워크 구축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지역기업 간 공동 노출을 통한 시너지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인천TP 관계자는 “그동안 차근차근 다져온 반도체 산업 육성 인프라와 참여기업들의 독보적인 기술력을 이번 국제 전시회에서 유감없이 증명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반도체 소부장 기업들의 기술 경쟁력 강화와 실질적인 사업화, 글로벌 기업 간 협력 접점 확대를 위해 다각적인 지원책을 끊임없이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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