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광역시가 내년도 정부예산안에 국비 7조 원 이상을 대거 반영시키며 역대 최대 규모의 국비를 확보했다. 보통교부세 반영분까지 합산하면 ‘국비 8조 원 시대’를 열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광역시(시장 박찬대)는 2027년도 정부예산안에 국비 7조 863억 원이 반영되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국비 확보액은 당초 시가 설정했던 목표치(6조 9,000억 원)를 1,863억 원(2.7%) 초과 달성한 성과다. 올해 확보액(6조 4,735억 원)과 비교해도 6,128억 원(9.5%)이 늘어난 수치로, 시의 적극적인 중앙부처 협의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으로 평가받는다.
분야별 주요 반영 사업을 살펴보면, 시의 4대 핵심 미래 전략인 ‘ABC+E’ 사업에 대대적인 투자가 이뤄진다. ▲전기·수소 자동차 보급 1,263억 원 ▲글로벌 바이오캠퍼스 교육 132억 원 ▲AI 블록체인 거점 조성 및 자율제조 시스템 개발 88억 원 ▲지역특화 콘텐츠 개발 25억 원 등이 포함됐다.
시민 체감도가 높은 교통 인프라 및 복지 예산도 대거 포함됐다. ▲GTX-B 노선 건설 3,662억 원 ▲계양~강화 고속도로 건설 2,032억 원 ▲공단고가교~서인천IC 혼잡도로 개설 440억 원 ▲서창~안산 고속도로 건설 330억 원을 비롯해 영유아 보육료 지원(2,689억 원), 장애인 거주시설 지원(259억 원) 등이 반영됐다.
특히 박찬대 인천시장이 지난 7월 기획예산처 장관을 직접 만나 건의했던 GTX-B, 인천발 KTX, 지역사랑상품권 인천e음 지원, 인천내항 1·8부두 재개발, 미래커넥티드카 지원 등 핵심 현안이 대거 정부안에 수용됐다.
시는 향후 국회 심의 과정에서 미반영된 사업들을 추가로 반영하기 위해 여당과의 예산정책협의회를 개최하고 지역 국회의원 및 국회 예결위 소속 의원들과 공조해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박찬대 인천시장은 “미래 성장동력인 ABC+E 산업과 교통망, 인천e음 등 시민 생활과 직결된 핵심 예산을 확보해 뜻깊다”라며 “확보된 예산을 민생 안정과 미래 성장 기반 마련에 차질 없이 투입하고, 남은 국회 심의 과정에서도 국비 추가 확보를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댓글 (0)
댓글 작성
댓글을 작성하려면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로그인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