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물포구(구청장 김찬진)가 운영하는 수도국산달동네박물관이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2026년 전시 정보 수어 영상 제작 지원사업’ 대상 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농인 관람객의 전시 정보 접근성을 향상시키고 문화·여가 향유 기회를 넓히기 위해 문체부가 추진한 국비 지원 프로젝트다. 올해 전국 박물관·미술관·전시관·기념관 중 심사를 거쳐 수도국산달동네박물관을 포함한 총 10개 기관만이 최종 선정의 영예를 안았다.
수도국산달동네박물관은 지난 7월 28일 대상 기관으로 선정된 데 이어, 오는 9월부터 상설전시실 내 주요 전시 콘텐츠를 바탕으로 한 수어 영상 제작에 본격 착수할 예정이다. 박물관은 수어 영상을 구체적으로 제작 및 배치하여 농인 관람객이 타인의 도움 없이도 전시 내용을 명확하게 이해하고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박물관은 지난 7월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F, Barrier Free)’ 본인증을 획득하며 시설의 물리적 이동 편의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이번 수어 영상 제작 지원사업 선정을 통해 시설 편의는 물론 콘텐츠 접근성까지 동시에 확보하며 명실상부한 ‘무장애 열린 박물관’으로 입지를 다지게 됐다.
김찬진 제물포구청장은 “이번 사업 선정은 농인을 포함한 모든 구민이 장벽 없이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누릴 수 있는 유용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누구나 차별 없이 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관내 무장애 문화공간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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