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택시기사, 약사, 미용사 등 시민들의 일상 접점에서 자살 위험 신호를 감지하고 이웃의 소중한 생명을 지켜온 ‘인천형 생명지킴이’가 활동 10주년을 맞아 한자리에 모였다.
인천광역시는 ‘자살예방의 날(9월 10일)’을 앞두고 1일 홀리데이인 인천 송도에서 「2026년 인천광역시 자살예방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인천시가 주최하고 인천광역시자살예방센터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서로를 잇는 생명이음’을 주제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남영희 인천시 균형발전부시장을 비롯해 각 분야 생명지킴이와 자살예방 관계기관 종사자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지난 10년간 추진되어 온 생명존중 문화 확산 성과를 돌아보고, 촘촘한 지역사회 안전망으로서의 역할을 다짐했다.
인천시는 지난 2017년 전국 최초 수준의 ‘생명사랑택시’ 운행을 시작으로, 시민들의 거주 환경에 밀착된 약국, 병원, 학원, 활동가, 숙박업소, 간호사, 미용사 등 8개 분야로 생명지킴이 범위를 꾸준히 넓혀왔다.
이들은 위기 가구를 가장 먼저 발견해 자살예방 전문기관으로 신속하게 연계하는 든든한 ‘지역 사회 파수꾼’ 역할을 하고 있다.
행사 1부 기념식에서는 자살예방 유공자 표창과 신규 생명지킴이 위촉식이 거행됐다. 2부에서는 샌드아트 공연과 함께 지난 10년의 우수 구조 사례가 발표되어 감동을 전했다.
한편 시는 9월 한 달간 일상 속 걷기를 통해 생명존중 가치를 되새기는 ‘생명을 잇는 걸음’ 워크온 챌린지도 병행 추진한다.
남영희 균형발전부시장은 “각자의 현장에서 헌신해 온 생명지킴이 여러분의 노고 덕분에 수많은 이웃이 희망을 찾았다”라며 “앞으로도 서로의 마음을 살피고 먼저 손을 건넬 수 있는 생명존중 도시 인천을 만드는 데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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