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숙 제물포구의원 "'제물포구 장인' 제도, 명품 브랜드로 재도약해야"

의정브리핑 | 박찬엽  기자 |입력

제3회 정례회 5분 발언서 지적… "2025년 '신청자 없음' 사태, 제도 개선 시급" ▲명칭 재정립 ▲비예산 홍보 강화 ▲장려금 장기 검토 ▲추천권 확대 등 4대 대안 제시

김경숙 제물포구의원
김경숙 제물포구의원

인천 기초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운용 중인 ‘장인 지원 제도’가 2025년 신청자 부재라는 난관에 부딪히자, 제물포구의회가 이를 지역 대표 브랜드로 육성하기 위한 근본적인 체질 개선을 촉구하고 나섰다.

인천 제물포구의회 김경숙 의원(국민의힘, 만석·화수1·화평·화수2·송현1·2동)은 1일 열린 제3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제물포구 장인' 제도의 활성화 방안을 공식 제언했다.

제물포구는 과거 동구 시절부터 전통 기술 계승을 위해 '화도진장인'을 선발해 왔으며, 통합 이후에도 조례에 의거해 장인에게 증서, 명패, 연 100만 원씩 3년간의 장려금을 지급하는 사업을 지속해 왔다. 이는 인천 관내 자치구 중 유일한 정책으로 큰 의미를 지닌다.

그러나 김 의원은 "안타깝게도 2025년에는 '신청자 없음'으로 장인을 단 한 명도 선정하지 못했다"며 현 제도의 한계를 지적했다.

이에 김 의원은 장인 제도를 명실상부한 제물포구의 대표 브랜드로 키우기 위한 4가지 대안을 제시했다.

우선 김 의원은 '지역 정체성을 담은 명칭 재정립'을 꼽았다. 경기 안성시의 '안성맞춤명장'처럼, 통합 이후 조례에서 사라진 '화도진'을 대신해 제물포구만의 역사와 특색을 살린 고유 명칭을 다시 만들어야 한다는 지적이다.

이어 '비예산·고효율 홍보 활성화'를 제안했다. 지자체 누리집, 홍보책자, 관광지도 등 구 주관 매체를 적극 활용해 장인들의 판로 개척과 인지도 향상을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타 지자체(연 100만~200만 원, 5년 지원 등) 사례를 들며 '장려금 지원 기간 및 금액의 장기적 검토'가 필요함을 역설했다.

끝으로 '신청 자격 및 추천권자 확대'를 촉구했다. 연 1명 제한 완화와 더불어 구청장, 부서장, 동장 등으로 추천권 범위를 넓혀 숨은 장인을 적극 발굴해야 2025년과 같은 미선정 사태를 방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김경숙 의원은 "지역의 장인을 우대하고 육성하는 것은 곧 우리 구의 문화와 경제적 경쟁력을 키우는 길"이라며 "장인들이 자부심을 갖고 기술을 계승·발전시킬 수 있도록 집행부의 전향적인 구정 반영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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