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가 오는 5월 본격 시행을 앞둔 ‘그냥드림’ 사업의 지원 대상을 외국인과 거동 불편자까지 확대하는 등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나설 전망이다.
2일 열린 제274회 부평구의회 임시회 제4차 행정복지위원회에서 윤태웅 의원(무소속·산곡1·2동, 청천1·2동)은 복지정책과 주요 업무보고를 통해 “건설 경기 악화와 부상으로 생계 위기에 처한 외국인 노동자 등 기존 복지 체계에서 소외된 이들이 존재한다”며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그냥드림’ 사업은 보건복지부 주관으로 전국적으로 추진되는 복지 모델이다. 긴급하게 생필품이 필요한 시민이 지원 장소를 방문하면 1차로 누구나 물품을 받아 갈 수 있고, 2차 방문 시에는 상담을 통해 지속적인 복지 서비스를 연계하는 제도다. 현재 부평구는 광역센터 시범 운영을 거쳐 오는 5월 본격적인 사업 착수를 앞두고 있다.
이날 윤 의원은 “거주 불명자나 외국인도 신청이 가능한 것은 다행이지만, 부상 등으로 거동이 불편해 직접 방문하지 못하는 이들에 대한 대책이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특히 “국적 문제로 긴급생계지원을 받지 못하는 외국인 노동자가 당장 끼니조차 해결하지 못하는 상황이라면 행정이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부평구 복지정책과장은 “그냥드림 사업은 거주 불명자나 노숙인, 외국인을 포함해 생계가 어려운 시민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며 “거동이 불편한 분들을 위해 현재 푸드마켓에서 운영 중인 ‘띵동 배달 사업’과 연계해 방문 전달이 가능한지 적극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또한 구 관계자는 “외국인 노동자의 경우 별도의 지원 기관이 있지만, 위기 상황에서는 민간 자원을 연계하는 등 다양한 지원 방법을 강구하고 있다”며 “사업 계획 수립 과정에서 윤 의원이 제기한 사각지대 사례를 반영해 촘촘한 복지망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윤 의원은 “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한 현장 상담과 부서 간 협력을 통해 한 사람의 구민도 굶주림으로 고통받지 않도록 세심하게 살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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