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태웅 부평구의원, “산곡1동 청사, 천편일률적 디자인 벗어나 ‘미래지향적 랜드마크’로 지어야”

의정브리핑 | 이효영  기자 |입력

기부채납 건립 추진 중인 산곡1동 행정복지센터 관련 ‘디자인 혁신’ 주문 1층 카페 조성 등 주민 공간 벤치마킹 및 3D 조감도 활용한 주민 소통 강조

윤태웅 부평구의원(부평구의회 제공)
윤태웅 부평구의원(부평구의회 제공)

부평구 산곡1동에 새롭게 들어설 행정복지센터가 기존의 정형화된 공공청사 형태를 탈피해 지역의 특색을 담은 미래지향적 건축물로 건립될 전망이다.

인천 부평구의회 윤태웅 의원(무소속·산곡1·2동, 청천1·2동)은 지난 29일 열린 제274회 임시회 행정복지위원회 재무과 업무보고에서 산곡1동 행정복지센터 기부채납 건립과 관련해 "단순한 관공서가 아닌 주민들이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미관과 기능을 갖춰야 한다"고 제안했다.

윤 의원은 이날 질의에서 타 지자체의 우수 사례를 언급하며 청사 내 주민 소통 공간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그는 “서울의 일부 청사는 1층에 카페를 조성해 자생 단체가 운영하고, 그 수익금을 지역 복지에 환원하는 선순환 구조를 갖고 있다”며 “산곡1동 청사 설계 시 이러한 공간 도입을 전향적으로 벤치마킹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건축 디자인에 대해 윤 의원은 쓴소리를 아끼지 않았다. 그는 “기존에 지어진 일부 청사들은 2026년이라는 시대적 흐름에 뒤처진 ‘90년대 깍두기형 건물’ 같은 느낌을 준다”며 “한번 지으면 4~50년을 사용하는 만큼, 부평 문화도시에 걸맞은 예술성을 가미해 다른 지자체에서 견학을 올 정도의 랜드마크로 만들어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대해 부평구 재무과장은 “산곡1동 청사는 조합에서 건물을 지어 기부채납하는 방식으로, 현재 지하 1층~지상 4층, 연면적 약 1,990㎡ 규모로 협의 중”이라며 “이제 내부 구성과 외관 협의가 시작되는 단계인 만큼, 산곡1동만의 특색을 살린 건물이 되도록 조합 측과 긴밀히 협의하겠다”고 답했다.

윤 의원은 주민 참여와 투명한 정보 공개도 주문했다. 그는 “설계 공정 막바지에 3D 조감도 등이 나오면 주민들에게 먼저 공개하고 설명하는 자리를 마련해야 한다”며 “본 의원을 포함한 지역 주민들의 의견이 설계에 실질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소통의 창구를 열어달라”고 덧붙였다.

구 관계자는 “무인 카페나 기부형 카페 등 다양한 운영 방식을 검토하고, 조감도 확정 시 주민 설명회를 통해 충분히 의견을 수렴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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