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로봇 천재’들 인천 온다… 10월 세계 최대 청소년 로봇대회 개최

종합브리핑 | 이효영  기자 |입력

200개국 5,000여 명 참가 ‘2026 퍼스트 글로벌 챌린지’ 유치 성공 미국 워싱턴서 개최지 공식 발표… AI·로봇 산업 ‘글로벌 리더 도시’ 도약 발판

2026 퍼스트 글로벌 챌린지 인천 유치 확정
2026 퍼스트 글로벌 챌린지 인천 유치 확정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가 전 세계 청소년들이 로봇 공학 실력을 겨루는 세계 최대 규모의 로봇 축제 ‘퍼스트 글로벌 챌린지(FIRST Global Challenge)’를 유치했다. 미래 산업의 핵심인 로봇 기술과 관광 마이스(MICE) 산업을 결합해 ‘글로벌 톱텐(Top 10) 도시’로 도약하겠다는 인천시의 전략이 결실을 본 것이다.

인천시는 오는 10월 ‘2026 퍼스트 글로벌 챌린지’가 인천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미국 비영리재단 ‘퍼스트 글로벌’이 주최하는 이 대회는 약 200개국에서 청소년 선수단 2,000여 명을 포함해 가족과 관계자 등 총 5,000여 명이 참가하는 메머드급 국제 행사다.

이번 유치는 4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2026 퍼스트 글로벌 리더십 리셉션’을 통해 공식화됐다. 주미 대사들과 외교단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이 차기 개최지로 발표되면서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됐다. 시는 지난해 ‘로보텍스 인터내셔널 코리아’ 등 국제 로봇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러낸 경험과 구축된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이번 유치를 이끌어냈다.

인천시는 성공적인 대회 운영을 위해 지난해 5월 한국조직위원회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준비에 착수했다. 시는 이번 대회를 통해 인천의 로봇 산업 인프라를 전 세계에 홍보하는 것은 물론, 대규모 해외 인력 유입에 따른 관광 및 경제 활성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참가 학생들은 단순한 경쟁을 넘어 로봇 설계와 제작, 미션 수행 과정을 통해 국가 간 협력과 창의적 문제 해결 능력을 기르게 된다. 인천시는 행정·재정적 지원과 함께 국제 홍보를 전담하며 대회의 품격을 높일 계획이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이번 대회는 인천이 세계 청소년들과 미래 기술의 비전을 공유하고 로봇 산업 분야의 글로벌 리더 도시로 우뚝 서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대회를 계기로 지역 청소년들의 과학·기술(STEM) 역량을 강화하고 미래 산업과 관광이 동반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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