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인천시장 영국행… ‘인천판 케임브리지’ 바이오 허브 구상

종합브리핑 | 윤녕주  기자 |입력

케임브리지 캠퍼스·위컴 애비 스쿨 등 방문… ‘산·학·연 협력’ 모델 모색 영종 국제학교 유치 협상 박차… 카나리 워프서 항만 재생 해법 찾는다

유정복 인천시장
유정복 인천시장

유정복 인천시장이 송도국제도시 바이오 클러스터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명문 국제학교 유치를 확정 짓기 위해 영국 출장길에 오른다.

인천시는 유 시장이 이달 22일부터 27일까지 4박 6일 일정으로 영국을 방문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출장은 인천을 세계적인 바이오 허브로 도약시키기 위한 산·학·연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경제자유구역 내 교육 인프라를 확충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유 시장은 먼저 영국 최대 규모의 바이오·의료 연구단지인 ‘케임브리지 바이오메디컬 캠퍼스’를 방문한다. 이곳에서 대학의 연구 성과가 벤처 투자와 결합해 상업화로 이어지는 협력 모델을 직접 살피고, 이를 송도 바이오 클러스터에 접목할 방안을 구상할 예정이다.

교육 인프라 확대를 위한 행보도 이어진다. 유 시장은 영국 명문 사립학교인 ‘위컴 애비 스쿨’ 관계자들과 만나 영종 미단시티 내 국제학교 설립을 위한 구체적인 협의를 진행한다. 인천경제청은 지난해 이 학교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으며, 오는 2028년 개교를 목표로 하고 있다.

침체된 도심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항만 재생 사례도 점검한다. 유 시장은 런던의 쇠퇴했던 항만지구를 글로벌 금융 중심지로 탈바꿈시킨 ‘카나리 워프(Canary Wharf)’를 찾아 인천내항 1·8부두 재개발 사업에 적용할 규제 완화와 인프라 투자 모델을 살필 계획이다.

이 밖에도 유 시장은 유럽한인총연합회와 간담회를 갖고 올해 9월 인천에서 개최되는 ‘제24차 세계한상대회’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한 협조를 요청할 예정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글로벌 바이오 기업과 스타트업, 투자사가 집적된 영국의 선진 사례를 벤치마킹해 인천의 산업 경쟁력을 고도화하고, 명문 사립학교 유치를 통해 국제도시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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