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물포구의회 “용현서창선 연안부두까지 연장해야”…연안동 교통 소외 해소 촉구

의정브리핑 | 박찬엽  기자 |입력

이승욱 의원 대표발의 결의안 만장일치 채택…사업화 용역·예타 신청안 반영 요구 연안동 인구 15년 새 40% 이상 감소…연안여객터미널 이용객은 107만명 역대 최대 버스노선·배차간격·통학환경·도로정비·화물차 동선 등 종합대책도 촉구

이승욱 제물포구의회 의회운영위원장
이승욱 제물포구의회 의회운영위원장

제물포구의회가 연안동의 교통 소외를 해소하기 위해 인천 도시철도 ‘용현서창선’을 연안부두까지 연장할 것을 인천시에 촉구했다.

제물포구의회는 지난 21일 열린 제3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에서 이승욱 제물포구의회 의회운영위원장이 대표 발의한 ‘연안동 교통 소외 해소를 위한 용현서창선 연안부두 연장 촉구 결의안’을 재석의원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결의안은 인천시가 추진 중인 용현서창선 사업화 방안 수립 용역에 연안부두 연장안을 반영하고, 향후 예비타당성조사 신청안에도 포함할 것을 요구하는 내용이다.

구의회는 연안동의 교통 여건과 인구 감소를 주요 근거로 들었다. 연안동 주민등록인구는 2011년 8,328명에서 2026년 6월 4,945명으로 15년 사이 40% 이상 감소했다. 반면 2025년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 이용객은 107만여 명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항만·물류 기능이 집중된 연안동은 대중교통 부족과 도로 정체, 화물차와 일반 차량이 혼재하는 교통환경 등으로 주민 불편이 이어져 왔다는 게 구의회의 설명이다.

현재 인천시는 용현서창선 사업화 방안 수립 용역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기존 옹진군청 기점 노선을 연안부두까지 연장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구의회는 예비타당성조사 신청을 위한 사업계획이 구체화되는 단계인 만큼 연안동 주민들의 교통 여건과 요구를 반영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승욱 의회운영위원장은 “연안동 인구는 2011년 8,328명에서 올해 6월 4,945명으로 40% 이상 감소한 반면, 지난해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 이용객은 107만여 명으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며 “항만과 물류를 위해 불편을 감내해 온 주민들에게 이제는 실질적인 교통환경 개선으로 답해야 한다”고 말했다.

구의회는 철도 연장과 함께 버스노선과 배차간격, 통학환경, 도로정비, 화물차 동선 개선 등을 포함한 종합 교통대책도 인천시와 제물포구에 요구했다.

이번 결의안에는 이승욱 위원장을 비롯해 박태은·유형숙·김경숙·김종국·김종호·유옥분·송광식·오수연·이정휘·김윤선 의원이 발의자로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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