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7년도 정부 예산안의 사업별 증액·감액을 조정하는 국회 예산안조정소위원회에 김교흥 의원이 합류했다. 김 의원은 민생·복지 분야 예산의 적정성을 살피는 동시에 인천의 광역교통망 확충과 도로 사업에 필요한 지원 방안을 심사 과정에서 모색하겠다는 구상이다.
김교흥 의원은 2027년도 정부 예산안 세부 심사를 맡는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예산안조정소위원회 위원으로 선임됐다고 밝혔다.
예산안조정소위는 각 상임위원회와 예결특위 심사를 거친 정부 예산안을 놓고 사업별 예산의 증액과 감액을 구체적으로 조정하는 기구다. 정부안에 담긴 정책과 사업의 재정 규모를 최종 의결에 앞서 세밀하게 다루는 단계다.
2027년도 정부 예산안은 전년보다 12.8% 늘어난 820조 9천억 원 규모로 제시됐다. 예산안 조정 심사는 오는 16일부터 본격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민생·복지 예산 배분 적정성 점검
김 의원은 보건복지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활동 경험을 토대로 민생 회복과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필요한 재원이 적절히 반영됐는지 살펴볼 계획이다. 주요 정책사업의 추진에 필요한 예산이 충분히 편성됐는지도 심사 과정에서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예산안조정소위 위원 선임만으로 개별 지역사업의 예산 확보가 확정되는 것은 아니다. 사업별 재정 반영 여부는 정부와 국회의 심사·협의 및 최종 의결을 거쳐 결정된다.
인천 광역교통망·장고개길 지원 과제 제시
지역 현안으로는 수도권 서북부 광역교통망 확충을 제시했다. 김 의원은 GTX-D·E 노선의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과 대장홍대선 청라 연장을 뒷받침할 정책·재정 지원 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다.
철도 사업은 국가계획 반영을 비롯해 후속 행정절차와 관계기관 협의가 필요한 만큼, 김 의원은 예산 심사와 함께 사업 추진에 필요한 지원 여건을 살펴보겠다는 입장이다.
개통이 지연되고 있는 장고개길 사업도 주요 과제로 꼽았다. 관계기관과 협의를 이어가면서 사업 추진에 필요한 재정 지원 방안을 찾겠다고 밝혔다. 광역철도와 도로 현안을 함께 다뤄 인천의 교통 접근성을 개선하겠다는 취지다.
김교흥 의원은 “국가 예산은 국민의 삶을 바꾸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준비하는 중요한 재원”이라며 “민생 회복과 복지 사각지대 해소부터 지역의 오랜 숙원사업 해결까지 꼭 필요한 곳에 예산이 쓰일 수 있도록 책임감을 갖고 심사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인천의 주요 현안들이 정부 예산과 정책에 제대로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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