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도권 문화선도 산업단지로 선정된 인천 남동국가산업단지의 핵심 거점인 랜드마크 건립 사업이 타당성 검토 단계에 들어간다.
남동구는 ‘문화선도산단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비’ 5000만원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반영해 구의회에 제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용역은 남동산단에 들어설 랜드마크 건립 사업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시설 조성 이후 운영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총사업비는 322억원으로,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를 거쳐야 한다.
구는 추경안이 의회를 통과하면 곧바로 용역에 착수해 내년 3~4월 예정된 중앙투자심사 신청에 앞서 용역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랜드마크는 남동근린공원 내 테니스장 부지에 연면적 6500㎡, 지상 4층 규모로 조성한다. 사업비 가운데 국비 189억원과 시비 73억원을 투입하고, 남동구는 60억원 상당의 부지를 현물 출자한다.
문화선도산단 사업은 노후 산업단지에 문화·여가·주거 기능을 결합해 청년 인력 유입과 산업단지 활성화를 추진하는 정부 사업이다. 남동산단에는 총 587억원이 투입되며 5대 전략, 10대 추진과제, 32개 세부사업이 추진된다.
남동구는 이 가운데 랜드마크 건립과 함께 천연기념물 저어새의 주요 번식지인 남동유수지 일대 생태탐방로 조성사업을 맡는다.
랜드마크 건립은 이병래 남동구청장의 남동산단 활성화 1호 공약이기도 하다. 구는 랜드마크를 시작으로 K-뷰티 산업 활성화와 연계한 산단 활성화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남동구 관계자는 “랜드마크 건립은 산단에 문화를 입혀 청년들이 모여들 수 있는 공연과 소통의 공간을 만드는 핵심 사업”이라며 “이번 용역을 통해 사업 타당성을 검증하고 향후 구에서 건물을 효율적으로 운영할 방안까지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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