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엽 인천 서구의원 “서울 9호선 직결 지연, 주민 고통 임계점… 적극 행정 펼쳐야”

의정브리핑 | 이동숙  기자 |입력

2026년 업무보고서 교통·감사·홍보 등 현안 집중 질의 “반복되는 감사 지적사항 사전 교육 강화하고, 구 분리 앞서 브랜드 가치 높일 대형 전광판 설치 검토를”

김학엽 인천 서구의원
김학엽 인천 서구의원

인천 서구의회 김학엽 의원(국민의힘, 검암경서·연희동)이 서울지하철 9호선과 공항철도 직결 사업의 장기 표류를 강하게 비판하며, 인천시와 서울시, 국토교통부의 전향적인 태도 변화를 촉구했다.

김 의원은 3일 열린 제278회 임시회 기획행정위원회 소관 주요 업무보고에서 9호선 직결 지연에 따른 주민 불편과 감사 행정의 효율성, 구 분리에 따른 지역 홍보 대책 등을 조목조목 짚었다.

김 의원은 정책기획과 업무보고에서 “9호선 직결 사업이 논의된 지 15년이 지났고, 영종역 준공 등 기반 시설이 갖춰졌음에도 여전히 지연되고 있다”며 “지난해 열차 발주가 들어갈 것으로 기대했으나 여전히 진척이 없는 상태”라고 지적했다.

이어 “KTX 검암역 정차가 중단된 이후 주민들은 공항철도에만 의존하고 있는데, 출퇴근 시간대 혼잡도가 극심해 열차를 몇 번씩 보내야 할 정도”라며 “비용 대비 편익(BC)값에만 매몰되지 말고 정치권과 협력해 사업을 조속히 추진하라”고 주문했다.

감사 행정에 대해서는 ‘예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 의원은 동 행정복지센터 감사 결과를 언급하며 “매번 같은 유형의 지적 사항이 되풀이되는 것은 사후 처단 위주의 감사에 치중했기 때문”이라며 “분야별 총괄 부서가 주도해 직무 교육을 강화함으로써 행정의 오류를 사전에 차단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한 2024년 검단신도시 입주 당시 폭증했던 민원이 최근 감소 추세에 접어든 것과 관련해, 민원 데이터 분석을 통한 맞춤형 행정 서비스 제공을 당부했다.

7월로 예정된 서구와 검단구의 분구(分區)와 관련해 ‘브랜드 가치 제고’를 위한 제언도 내놨다. 김 의원은 홍보정책과 질의에서 “서구와 검단구가 분리되지만 상호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홍보 체계가 필요하다”며 “검단사거리나 아라동 등 유동 인구가 많은 거점에 대형 LED 전광판을 설치해 정책 홍보와 구의 가치를 높이는 데 활용하자”고 제안했다.

이에 대해 구 관계자는 “대형 전광판 설치는 관련 법령과 규제 검토가 필요하지만, 청장 지시 사항으로 검토 중인 만큼 효율적인 홍보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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