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신현동 287-58 일대 재개발 본격화… 1364가구 신축 대단지 들어선다

종합브리핑 | 이동숙  기자 |입력

정비구역 지정·지형도면 고시 완료… 제2종일반주거지역 용도 상향 총사업비 5500억 규모·추정 비례율 100.87%… “원도심 균형발전 탄력” 366동 노후 건물 철거… 도로·공원·주차장 갖춘 명품 단지 조성 추정 비례율 100.87%… 조합원 분양가 59㎡ 4억4000만 원 선 조합설립 등 후속 절차 착수… “행정 지원 아끼지 않을 것”

서해구 신현동 287-58번지 일원 재개발사업 대상지 위치도
서해구 신현동 287-58번지 일원 재개발사업 대상지 위치도

인천 서해구 신현동 일대의 노후 주거지가 1,300여 가구 규모의 신축 대단지 아파트로 새롭게 탈바꿈한다. 정비계획 결정 및 정비구역 지정 고시가 완료되면서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16일 인천시와 서해구에 따르면, 신현동 287-58번지 일원(신현초등학교 북측) 7만 8,792㎡가 재개발 정비구역으로 지정되고 지형도면 고시가 내걸렸다. 이번 고시를 통해 해당 지역의 용도지역은 기존 제1종일반주거지역에서 제2종일반주거지역으로 상향 조정됐다.

이번 사업은 노후·불량 건축물 366동(기존 528세대)을 철거하고, 임대주택 69세대를 포함한 총 1,364세대 규모의 공동주택과 기반시설을 새로 조성하는 대형 프로젝트다.

전체 부지 중 5만 5,000여 ㎡는 공동주택 용지로 활용되며, 나머지 2만 3,300여 ㎡에는 도로, 공원, 주차장 등 기반시설이 대거 들어선다. 이를 통해 만성적인 도심 주차난을 해소하고 주민 휴식 공간을 대폭 확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사업성 분석 결과, 신현동 재개발사업의 추정 비례율은 100.87%로 집계됐다. 총수입은 약 7,765억 원, 총비용은 약 5,502억 원, 종전자산 총액은 약 2,243억 원 규모다.

조합원 추정 분양가는 전용면적별로 ▲59㎡ 4억 4,000만 원80㎡ 5억 7,600만 원84㎡ 6억 500만 원94㎡ 6억 5,700만 원 수준으로 책정됐다.

예를 들어 기존 토지 및 건물의 종전자산 평가액이 3억 원인 조합원이 전용 59㎡를 분양받을 경우 약 1억 3,738만 원, 전용 94㎡를 선택할 경우 약 3억 5,438만 원의 개략 추정 분담금을 부담하게 된다. 다만, 이는 개략적인 추정치로 향후 시공사 선정 및 감정평가 결과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향후 사업은 조합설립추진위원회 구성, 조합설립인가, 사업시행계획인가 등 후속 절차를 거쳐 본격적으로 진행된다. 정비구역 지정 고시 후 5년 이내에 사업시행계획인가를 받는 것을 목표로 한다.

구재용 서해구청장은 “재개발·재건축 통합지원센터와 연계해 이번 사업이 신속하고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기반시설을 대폭 확충해 원도심 균형 발전을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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