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익성 부평구의원(국민의힘·부평2·5·6동, 부개1동, 일신동)이 부평구의 열악한 재정 상황을 정면으로 겨냥하며, 공공청사 건립 및 지역 현안 사업 추진에 있어 ‘짠물 행정’을 넘어선 전략적인 예산 확보 대책을 강력히 촉구했다.
이익성 의원은 지난 29일 열린 제274회 임시회 행정복지위원회 재무과 업무보고에서 산곡2동 행정복지센터 건립을 언급하며 예산 절감 방안을 제시했다. 이 의원은 “산곡2동 청사 부지 매입비 50억 원을 마련하기 위해 지방채를 발행해야 할 처지”라며 “시유지를 매입하면서 구비를 쏟아붓는 대신, 인천시에 ‘5년 무이자 분할 납부(연납)’를 강력히 요구해 이자 부담을 줄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의원은 최근 개관한 부평5동 청사의 사례를 들어 “대지 면적이 좁음에도 6층까지 밀도 있게 설계해 주민 만족도를 높인 점은 고무적”이라면서도, 산곡2동 청사 설계에 대해서는 “부지 면적이 부평5동보다 훨씬 넓음에도 연면적이 적게 설계된 것은 효율성이 떨어진다. 설계 과정에서 주민 소통 공간을 더 확보할 수 있도록 재검토하라”고 주문했다.
지역의 해묵은 과제인 ‘미쓰비시 사택 정비사업’에 대한 날카로운 지적도 이어졌다. 이 의원은 “용역 결과가 늦어지면서 주민들의 피로감이 극도에 달했다”며 “사업비가 당초 60억 원에서 현재 100억 원대까지 치솟았을 것으로 예상되는데, 국가유산청의 국비 지원(50%)이 확정적인지 의문”이라고 우려를 표했다.
그는 문화관광과에 “규정상 50% 지원이라는 말만 믿지 말고, 실제 지원 가능 금액과 시기를 묻는 공문을 국가유산청에 발송해 회신 내용을 바탕으로 치밀한 재원 조달 계획을 세우라”고 지시했다.
또한, 30주년을 맞는 부평풍물대축제와 관련해서는 “공모 사업 선정으로 예산 규모가 커지는 만큼 계획을 더 정교하게 세워야 한다”며 “경제가 어려운 시기에 지역 기업이나 주민들에게 기부금을 강요하는 관행은 예산 규모에 맞게 대폭 축소하는 것이 옳다”는 소신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이 의원은 “어려운 세수 상황 속에서도 공직자들이 역동적으로 움직여야 구민들이 행복해질 수 있다”며 “지방채 발행을 최소화하고 시비와 국비를 최대한 끌어오는 적극적인 행정을 펼쳐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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