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앞바다서 낚시어선 침수… 해경, 승선원 22명 ‘전원 무사 구조’

종합브리핑 | 이효영  기자 |입력

시화방조제 출항 후 옹진군 해역 가다 침수… 승객 20명·선원 2명 탑승 신고 1시간 30분 만에 긴급 구조… “구명조끼 착용 등 안전수칙 준수 당부”

인천해양경찰서 제공
인천해양경찰서 제공

새벽 시간 인천 앞바다를 항해하던 낚시어선이 침수되는 사고가 발생했으나, 해양경찰의 신속한 출동과 초동 대응 덕분에 탑승객 22명 전원이 무사히 구조됐다.

27일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34분쯤 경기 시흥시 시화방조제 중간선착장을 출항해 인천 옹진군 초치도 해역으로 향하던 낚시어선이 침수 중이라는 신고가 인천항 해상교통관제센터(VTS)에 접수됐다.

사고 당시 선박에는 주말을 맞아 바다낚시를 나선 승객 20명과 선원 2명 등 총 22명이 탑승하고 있어 자칫 대형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아찔한 상황이었다.

경비함정·구조대 급파… 인근 선박도 구조 ‘합심’

신고를 접수한 인천해경은 즉시 경비함정(P-26정)과 인천구조대, 신항만구조정 등을 현장으로 급파하는 동시에, 사고 해역 주변에 있던 민간 선박들에도 긴급 구조 협조를 요청했다.

현장에 도착한 인천구조대는 신고 접수 약 1시간 30분 만인 오전 6시 4분쯤, 인천신항 남서방 해상에서 가라앉고 있던 낚시어선을 발견하고 승선원 22명 전원을 경비함정으로 안전하게 인양·구조했다. 다행히 건강에 큰 이상이 있는 승객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구조된 승객들은 시화방조제 중간선착장으로 안전하게 이송됐으며, 침수 피해를 입은 사고 선박 역시 해경의 조치에 따라 같은 선착장으로 예인됐다.

해경 “신속한 초동 대응과 민간 협조가 빛 발해”

김영대 인천해경 P-26정장은 “해경의 신속한 초동 대응과 인근 선박들의 적극적인 협조 덕분에 단 한 명의 인명피해 없이 전원을 안전하게 구조할 수 있었다”라며 “바다를 찾을 때는 반드시 구명조끼를 착용하는 등 안전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해경은 구조된 선원과 승객들을 대상으로 정확한 사고 원인과 침수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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