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찬진 제물포구청장 “제물포 안전지도 구축”…2030년 스마트 안전도시 추진

종합브리핑 | 박찬엽  기자 |입력

김종국 제물포구의회 기획행정위원장, 도시구조 변화에 맞춘 안전전략 질의 18개 동 화재·침수·노후건축물 등 위험요인 데이터화 물류창고·전기차 충전시설 합동점검…소방·경찰·전기안전공사 협력 강화

제물포구의회 제3회 정례회 구정질문에 답변하는 김찬진 제물포구청장
제물포구의회 제3회 정례회 구정질문에 답변하는 김찬진 제물포구청장

제물포구가 중구 내륙지역과 동구 통합으로 달라진 도시구조에 맞춰 재난 위험요인을 데이터화하고 예방 중심의 안전관리체계를 구축한다. 18개 동의 위험시설을 조사해 GIS 기반 ‘제물포 안전지도’를 만들고, 이를 토대로 ‘제물포 스마트 안전도시 2030’도 추진한다.

김종국 제물포구의회 기획행정위원장은 제3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 구정질문에서 항만·물류시설과 전통시장, 노후 주거지역 등이 함께 있는 제물포구의 특성을 반영한 도시안전관리 전략을 요구했다.

김찬진 제물포구청장은 제물포구의 재난관리 방향을 기존 ‘사후 대응 중심’에서 ‘예방과 현장 중심’으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우선 18개 동을 대상으로 화재와 침수, 노후건축물, 전통시장, 물류창고, 전기차 충전시설 등 주요 안전취약시설과 재난위험요인을 조사한다. 조사 결과는 데이터로 관리하고 GIS 기반 ‘제물포 안전지도’로 구축해 지역별 위험요인을 상시 관리할 계획이다.

대형화재 위험이 있는 물류창고에 대한 점검도 강화한다. 정기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대규모 시설은 소방·전기·건축 분야 관계기관과 합동점검을 진행한다. 민간 사업자의 자체 안전관리체계가 실제 작동하는지도 관리 대상에 포함한다.

전기차 충전시설과 대용량 전력사용시설에 대한 예방관리도 추진한다. 소방서와 한국전기안전공사 등 전문기관과 협력해 법정 안전관리 이행 여부와 화재예방시설을 점검하고 공동주택과 다중이용시설까지 예방활동을 확대할 방침이다.

산업지역과 주거지역이 맞닿은 지역의 생활안전 문제도 관계기관과 함께 관리한다. 대형 화물차량 통행과 교통사고 위험, 소음·분진 등 주민생활과 관련된 위험요인을 지역별로 파악하고 관련 부서와 경찰 등이 참여하는 협업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화재와 복합재난에 대비한 민관협력도 강화한다. 제물포구는 소방·경찰·민간이 참여하는 안전한국훈련을 매년 실시하고 있으며, 앞으로 참여 범위를 확대해 재난 초기대응체계를 보완할 계획이다.

화재 취약시설과 노후주택에 대한 안전장비 지원도 이어간다. 매년 화재감지기와 소화기, 소공간용 소화용구, 방연 손수건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시설과 이용자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장비 보급을 확대하기로 했다.

제물포구는 개별 사업을 묶어 ‘제물포 스마트 안전도시 2030’으로 추진한다. 재난안전 데이터 구축과 GIS 안전지도 구축, 화재·전기·시설물 취약시설 관리, 관계기관 합동점검, 주민 참여형 안전관리, 재난상황 통합관리체계 구축을 단계적으로 추진하는 내용이다.

구청은 구청의 직접적인 관리 권한이 제한된 소방·전기 분야의 경우 소방과 경찰, 한국전기안전공사 등 전문기관과 정례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기관별로 나뉜 안전관리가 현장에서 연계되도록 할 계획이다.

×

댓글 (0)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댓글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