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림고가교, 도시 성장 가로막는 장애물"... 장수진 동구의원, 철거 촉구

의정브리핑 | 박찬엽  기자 |입력

"5,300세대 입주 시 교통 대란 불가피... 정책적 결단 내려야" 철거 후 평면교차로 전환 시 교통 서비스 수준 개선 기대

장수진 동구의원(인천 동구의회 제공)
장수진 동구의원(인천 동구의회 제공)

인천 동구의회 장수진 의원(더불어민주·송현3동, 송림1·2·3·4·5·6동, 금창동)이 지역 내 원도심 활성화를 가로막고 보행 안전을 위협하는 '송림고가교'의 조속한 철거를 강력히 촉구하고 나섰다.

장 의원은 2일 열린 제290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의정자유발언을 통해 "송림고가교는 주민 일상을 단절시키고 도시 성장을 저해하는 구조물로 전락했다"며 "기형적인 교차 구조로 인해 비효율적인 차량 이동과 보행자 안전사고 위험이 수년째 반복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장 의원에 따르면, 향후 송림3지구를 비롯한 주변 5개 정비사업이 완료될 경우 약 5,300세대, 1만 3,000여 명의 인구가 유입될 전망이다. 그는 "현 도로 체계로는 급증하는 교통 수요를 감당하기 어렵다"며 "예고된 교통 재난을 막기 위해서라도 철거를 더 이상 미룰 수 없다"고 강조했다.

특히 인천시가 '안전등급 B등급'을 이유로 철거에 소극적인 입장을 보이는 것과 관련해, 장 의원은 "안전등급은 참고 지표일 뿐"이라고 일축했다. 그러면서 만석 우회고가교 철거 사례를 언급하며 "도시 단절 해소와 원도심 회복을 위한 시 차원의 정책적 결단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장 의원이 언급한 용역 결과에 따르면, 송림고가교 철거 후 평면교차로로 전환할 경우 교통서비스 수준이 현재 E·F등급에서 C등급으로 대폭 개선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장 의원은 "인천시는 '제3차 인천 도로건설·관리계획'에 철거를 최우선으로 반영하고, 스마트 평면교차로를 구축해 동구의 새로운 교통축을 완성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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