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버그는 익충인데 보여주기식 방역만?”… 유광희 의원, ‘인식 개선’ 행정 주문

의정브리핑 | 이효영  기자 |입력

남동구의회 사회도시위 업무보고… 야간 위탁방역 실효성 지적 및 ‘자살예방 안심마을’ 확대 촉구

유광희 남동구의원
유광희 남동구의원

인천 남동구의회 유광희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여름철마다 기승을 부리는 ‘러브버그(붉은등우단털파리)’ 대응 방식에 대해, 단순 방역보다는 주민들의 인식 개선을 위한 정보 제공이 우선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자살 예방을 위한 ‘생명존중 안심마을’ 조성 사업의 전략적 확대를 주문했다.

유 의원은 9일 열린 제309회 임시회 사회도시위원회 보건소 업무보고에서 올해 처음 시행되는 ‘하절기 야간 위탁방역’ 사업을 점검했다. 유 의원은 특수시책으로 제시된 러브버그 방역에 대해 “러브버그는 환경에 도움을 주는 익충으로 분류되며, 물리적 방역만으로는 개체수를 줄이는 데 한계가 명확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단순히 민원이 많다는 이유로 가시적인 방역 활동에만 치중할 것이 아니라, 현수막이나 광고 등을 통해 러브버그의 특성을 알리고 주민들을 설득하는 ‘정보 공개 행정’이 병행되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에 김혜경 보건행정과장은 “단기적 효과를 위한 방역과 함께 인식 개선 홍보를 병행하겠다”고 답했다.

이어 유 의원은 ‘생명존중 안심마을’ 조성 사업과 관련해 지역구인 서창2동의 포함 필요성을 역설했다. 현재 남동구는 자살 사망자 수와 동별 추진 의지를 고려해 6개 행정동을 지정해 운영 중이다.

유 의원은 “서창2동은 타 지역에 비해 임대 가구 수가 많아 생명 존중 및 자살 예방 사업의 필요성이 매우 높은 지역”이라며 “올해 추가 지정 목표인 2개 동 선정 과정에서 서창2동을 적극적으로 검토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이명희 치매관리팀장은 “동의 협조가 필수적인 사업인 만큼, 해당 지역의 여건을 면밀히 검토해 추가 지정을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유 의원은 “보건 행정은 주민의 심리적 불안을 해소하고 생명을 지키는 최전선”이라며 “올해 처음 시작하는 야간 위탁방역이 민원에 신속히 대응하되, 자살 예방 사업처럼 민감한 사안은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촘촘하게 추진해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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