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도권의 대표적인 역사·문화 도시임에도 불구하고 대중교통 접근성이 낮아 고립을 겪어온 강화군이 서울 도심과 직접 연결되는 광역급행버스(M버스) 노선 유치를 위해 대규모 대외 홍보전에 나섰다.
강화군(군수 박용철)은 지난 11일 서울역 광장에서 ‘서울역~강화 M버스 노선 유치’를 위한 찾아가는 서명운동 캠페인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군은 이달을 M버스 유치 집중 홍보 기간으로 정하고 범시민적 공감대 형성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특히 이번 서울역 캠페인은 관외 지역에서 열린 첫 번째 대외 활동이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서울역은 KTX와 지하철 등 전국 주요 교통망이 결집하는 중심지로, 향후 M버스 노선이 신설될 경우 강화와 전국을 잇는 상징적인 종착점이자 출발점이 된다. 군은 서울역을 이용하는 유동 인구를 대상으로 노선 신설의 필요성을 알리는 한편 온·오프라인 서명 참여를 적극 독려했다.
그동안 강화군은 풍부한 관광 자원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서울 도심을 잇는 급행 교통수단이 부재해 심리적·물리적 거리감이 크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군은 M버스 유치를 통해 ‘가기 힘든 섬’이라는 기존 이미지를 탈피하고, 수도권 시민들이 언제든 편하게 찾을 수 있는 ‘힐링 관광지’로 도약하겠다는 전략이다.
앞서 박용철 강화군수는 지난 2일 공직자 결의대회에서 제1호 서명자로 참여하며 강력한 유치 의지를 천명했다. 이어 4일에는 강화터미널에서 군민들을 대상으로 서명운동을 펼치며 지역 내 결집을 이끌어냈다. 군은 향후 강화읍 장날과 주요 관광지뿐만 아니라 인근 지자체의 교통 요충지를 순회하며 서명운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박용철 군수는 “서울역~강화 M버스는 전국 각지의 국민을 강화로 이끄는 결정적이고 역사적인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강화 교통 인프라의 대전환을 반드시 이뤄내 주민들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
정치권과 교통 전문가들은 M버스 유치가 지역의 핵심 현안인 만큼, 강화군이 이번 서명운동을 통해 확보한 시민들의 지지를 바탕으로 국토교통부 대광위 등 관계 기관에 강력한 목소리를 낼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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