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구, 해사국제상사법원 본청사 유치전…법원행정처 찾아 입지 경쟁력 제시

종합브리핑 | 이동숙  기자 |입력

구청장 등 대법원 방문해 본청사 후보지 강점 설명 공항·인천항 접근성, 단독 부지 확보와 확장 가능성 부각 국제 법률서비스 클러스터 조성·해양 행정기관 연계도 제안

서해구, 해사국제상사법원 본청사 유치전…법원행정처 찾아 입지 경쟁력 제시
서해구, 해사국제상사법원 본청사 유치전…법원행정처 찾아 입지 경쟁력 제시

서해구가 해사국제상사법원 본청사 유치를 위해 법원행정처를 직접 찾아 후보지의 입지와 개발 여건을 설명했다. 공항과 항만을 잇는 교통 접근성, 단독 건축 부지 확보 가능성, 향후 법률서비스 산업 집적 여건을 앞세워 본청사 유치 필요성을 강조했다.

서해구는 3일 대법원 법원행정처를 방문해 해사국제상사법원 본청사 유치 의지를 전달하고 후보지의 경쟁력을 설명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해운·항만 물류 중심지인 인천에 들어설 법원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서해구의 기반 시설과 교통 여건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공항·항만 30분 거리와 독립 부지 확보 강조

구는 후보지에 본청사 규모에 맞는 단독 건축 부지를 확보할 수 있어 사업 추진의 안정성을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인천국제공항과 김포국제공항, 인천항까지 각각 30분 거리에 있고 광역 교통망도 갖춰 국내외 법률 관계자와 이용자의 접근성이 우수하다는 점을 제시했다.

본청사 설립 이후 조직 확대나 시설 증축이 수월하다는 점도 유치 논리로 내세웠다. 법원 운영에 필요한 공간을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동시에 장기적인 수요 변화에도 대응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국제 법률서비스 집적지 조성 구상

서해구는 법무법인과 중재기관 등이 모이는 미래 법률서비스 클러스터를 조성하기에도 유리하다고 강조했다. 인접한 인천해양경찰서와 국제업무단지 등 관련 기관·시설과 연계하면 국제 사법 및 행정 분야의 협력 기반을 강화할 수 있다는 구상도 전달했다.

구재용 서해구청장은 “인천해사국제상사법원은 서해구 주민 모두의 염원이자 해양수도 인천의 미래를 좌우할 핵심 시설”이라며 “법원 유치가 최종 확정되는 그날까지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정치권, 지역 주민과 긴밀히 공조하겠다”고 말했다.

구는 법원행정처 방문 외에도 다양한 유치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지역사회와 협력해 본청사 유치 필요성을 대내외에 알릴 계획이다. 다만 본청사 입지는 아직 확정되지 않은 상태로, 서해구는 후보지의 장점을 관계 기관에 지속적으로 설명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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