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시가 청년재단과 손잡고 청년의 취업 준비부터 자립, 지역 정착까지 이어지는 지원체계 마련에 나선다. 일자리와 주거, 교육 등 청년의 생활 전반을 아우르는 협력사업을 발굴하고 인천 청년재단 설립·운영을 위한 정책 기반도 함께 다질 계획이다.
인천광역시는 30일 시청 대접견실에서 재단법인 청년재단과 ‘청년의 지역 정착 및 성장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박찬대 시장과 오창석 청년재단 이사장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청년이 취업을 준비하는 단계부터 자립하고 지역에 정착하기까지 필요한 정책을 연계하고, 지속적인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일자리·주거·교육 협력과 사업 연계 추진
양 기관은 청년의 지역 정착과 성장을 뒷받침할 기반을 조성하고, 일자리·주거·교육 등 청년 삶 전반에 관한 협력사업을 발굴해 추진하기로 했다. 인천 청년재단의 설립과 운영에 필요한 정책 지원, 정보 공유도 함께 진행한다.
인천시는 지역 청년의 수요와 현장 의견을 반영해 협력 과제를 찾고, 시가 추진하는 청년 지원사업과 지역 유관기관을 연결하는 역할을 맡는다. 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도 제공할 방침이다.
청년재단은 국무조정실의 중앙청년지원센터 운영과 청년친화도시 운영 지원사업을 위탁 수행하며 축적한 전문성과 협력망을 활용한다. 이를 토대로 인천 청년에게 적합한 사업 모델을 발굴하고 중앙정부 정책과 연계한 사업 추진을 지원하기로 했다.
인천 청년재단 설립·운영 방향도 함께 모색
양 기관은 인천 청년재단 설립과 운영에 관한 정책 자문 및 사례 공유에도 협력한다. 인천시는 청년재단의 사업 운영 경험을 참고해 지역 특성에 맞는 재단의 역할과 운영 방향을 정립하고, 설립 준비를 구체화할 계획이다.
박찬대 시장은 “청년이 인천에서 자신의 가능성을 키우고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든든한 기반을 만드는 것이 시의 역할”이라며 “청년재단의 전문성과 협력망을 인천의 정책역량과 연결해 청년의 도전과 자립을 뒷받침하고 청년과 도시가 함께 성장하는 인천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오창석 청년재단 이사장은 “청년이 지역에서 안정적으로 살아가려면 일자리와 함께 주거·교육 등 생활 전반의 여건이 뒷받침돼야 한다”며 “재단의 경험과 네트워크를 활용해 인천 청년에게 필요한 자원을 연결하고 인천형 정착 모델을 함께 만들어가겠다”라고 밝혔다.
2015년 10월 설립된 청년재단은 국무조정실 소관 재단법인으로, 청년의 공정한 기회 보장과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청년지원 모델 개발, 맞춤형 자립 지원, 중앙청년지원센터 운영 등 다양한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인천시는 이번 협약을 토대로 인천 청년재단의 설립·운영 방안을 구체화하는 한편, 청년들이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정착·자립 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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