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해구가 민선 9기 구청장 공약사업을 구민과 함께 점검하는 평가체계를 가동했다. 공개 추첨으로 뽑힌 구민 20명이 123개 공약의 추진 과정을 살피고 개선 의견을 제시하며, 구는 평가단의 제안을 검토해 사업 운영에 반영할 방침이다.
서해구는 29일 '민선 9기 구청장 공약이행평가단' 위촉식과 첫 회의를 열고 평가단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평가단은 행정기관의 자체 점검에 구민 관점의 평가를 더해 공약 이행 과정을 객관적으로 살피기 위해 마련됐다. 구는 지난 8월 24일부터 9월 11일까지 단원을 공개 모집한 뒤 성별과 지역 등을 고려한 공개 추첨을 거쳐 20명을 선정했다.
5대 분야 123개 공약 실천계획 공유
첫 회의에서는 평가단의 역할과 운영 방향을 안내하고 민선 9기 5대 분야 123개 공약사업의 실천계획을 공유했다. 평가단은 앞으로 구청장 재임 기간 공약별 추진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사업 과정에서 보완할 점과 발전 방향에 관한 의견을 제시하게 된다.
공개 추첨으로 평가단을 구성한 만큼 다양한 지역과 생활권의 목소리를 공약 점검에 반영하는 통로가 될 것으로 구는 기대하고 있다.
형식적 점검 넘어 개선 의견 반영 추진
첫 회의에서는 공약 점검이 단순한 절차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사업 성과로 이어져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참석자들은 사업 추진 과정에서 나타나는 어려움과 개선 과제를 살펴보고, 평가단이 제시하는 의견을 적극 검토해 공약사업의 실효성을 높여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구는 민선 9기 공약 실천계획을 확정해 오는 11월 중 구 누리집에 공개할 예정이다. 구민이 공약별 추진 방향을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구재용 서해구청장은 “민선 9기 공약은 구민과의 약속인 만큼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성실히 이행하겠다”며 “앞으로 평가단원들이 구민의 입장에서 제시하는 다양한 의견을 적극 검토해 공약사업이 내실 있게 추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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