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주 인천시의원, 소방학교 예산 표기·검단 침수대책 집중 점검

의정브리핑 | 이효영  기자 |입력

생존수영체험장 조성사업 종료됐는데 연례사업처럼 표기…사업비 구분 요구 검단 상습침수 지적…“펌프시설 등 강제배수 방안 검토해야” 수난구호 지원 조례 원안가결…인천시 2027년 1천만원 편성 계획

김명주 인천시의원
김명주 인천시의원

인천시의회 행정안전위원회 김명주 의원이 소방학교 사업비 표기와 검단지역 침수대책, 수난구호 지원 등 재난·안전 분야 사업의 예산과 추진체계를 집중 점검했다.

김명주 의원은 3일 열린 행정안전위원회 회의에서 소방학교 시민생존수영체험장 사업이 종료됐는데도 설명서에 매년 약 6억원이 투입되는 연례 반복사업처럼 표시된 문제를 지적했다.

김 의원은 체험장 조성비와 유지관리비, 소방교육생 교육비, 시민체험사업비를 구분해 예산을 표시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임원섭 소방본부장은 생존수영체험장 조성사업은 약 4억2,000만원으로 이미 종료됐으며, 설명서의 금액은 소방학교 전체 체험·교육·유지관리 사업을 포괄해 표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업명 때문에 혼선이 발생한 만큼 명칭과 세부사업을 구분해 정리하겠다고 밝혔다.

검단지역 상습침수 대책도 주요 질의 대상이 됐다. 김 의원은 도시개발로 농경지와 산지가 콘크리트화되면서 고지대의 빗물이 검단 원도심 저지대로 집중되는 문제를 지적했다.

도시개발 예정지로 묶여 배수시설 설치가 어렵더라도 펌프시설 등을 설치해 나진포천 등으로 강제 배수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심연삼 시민안전본부장은 사업 규모가 큰 사안인 만큼 내부 검토와 검단구와의 협의를 진행하겠다고 답변했다.

인현동 화재참사 해상추모제의 추진 배경과 기억공간 조성 여부도 확인했다. 심연삼 본부장은 사고 당시 적절한 추모·안치공간이 부족했고 일부 희생자의 유골을 팔미도 앞바다에 뿌린 사정과 유가족의 트라우마 치유 의미 등이 결합해 해상추모제가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해상추모제 이후 사고 현장에서도 추모행사를 진행하며, 추모위원회를 구성해 별도 기억공간의 위치와 조성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수난구호활동 지원 조례와 관련해서는 기존 조례가 2020년 제정됐음에도 집행실적이 없었던 이유와 개정안의 지원 범위를 점검했다.

시민안전본부는 그동안 해양경찰이 관련 비용을 지급해 시의 집행실적이 없었으며, 개정안은 해경 예산으로 부족한 부분을 인천시가 보완하는 구조로 중복 지급은 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2027년도 본예산에는 약 1,000만원을 편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수난구호 참여자의 경비뿐 아니라 구조활동에 필요한 장비 지원도 검토할 것을 주문했다. 해당 조례안은 원안가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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