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연구원, UNESCAP과 정책연구 협력 확대…기후·교통·생태 분야 공동연구 추진

종합브리핑 | 이지현  기자 |입력

16일 지속가능발전 분야 합의각서 체결…기존 저탄소도시 협력 공식화 한·중·일 탄소중립부터 교통·물류·해양·생태계까지 협력 의제 확대 10월 ‘동아시아·동북아 SDGs 포럼’ 공동 주관…후속 국제협력 본격화

인천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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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연구원이 유엔 아시아·태평양경제사회위원회(UNESCAP)와 정책연구 협력에 나선다. 기존 저탄소도시 국제포럼을 중심으로 이어온 교류를 공동연구와 정책협력으로 확대하는 것이 핵심이다.

인천연구원은 16일 연구원 대회의실에서 UNESCAP과 지속가능발전 분야 협력을 위한 합의각서(MOA)를 체결한다. 최계운 인천연구원장과 Srinivas Tata UNESCAP 전략기획국장이 양 기관을 대표해 서명할 예정이다.

협력 분야는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기반으로 기후변화와 탄소중립, 교통·물류, 도시 회복력, 해양·연안 생물다양성, 대기오염과 토지황폐화 등으로 확대된다.

특히 한·중·일 탄소중립 협력과 지속가능한 교통·물류체계, 저탄소도시 국제포럼 정례화, 해양보호구역과 생물다양성 보전 등이 공동 연구·정책대화 의제로 제시됐다.

인천연구원은 인천의 정책 경험과 연구 역량을 공유하고 공동사업을 추진한다. UNESCAP은 회원국과 지방정부, 국제기구 등이 참여하는 지역 협력 플랫폼을 활용해 국제 네트워크와 연계를 지원한다.

양 기관은 2021년부터 저탄소도시 국제포럼을 공동 개최해왔다. 이번 협약은 개별 행사 중심의 협력을 상시적인 정책연구와 국제협력 체계로 확대한다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인천연구원은 올해 3월 유엔 재난위험경감사무국 동북아사무소 및 글로벌교육훈련원(UNDRR ONEA & GETI)과 재난위험경감·도시회복력 분야 협력선언문을 채택한 데 이어 국제기구와의 협력 범위를 넓히고 있다.

지난 8월에는 UNCCD COP17에 참가해 UNESCAP, 몽골 정부, 한중일3국협력사무국(TCS) 등과 동북아 모래·먼지폭풍과 기후변화, 물관리, 토지황폐화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당시 최 원장은 ‘Green Water-Green Carbon Initiative’를 제안했다.

첫 후속사업도 예정돼 있다. 인천연구원은 10월 인천에서 열리는 ‘2026 지속가능발전 주간’에서 UNESCAP과 제10차 동아시아·동북아 SDGs 다중이해관계자 포럼을 공동 주관한다.

최계운 원장은 “UNESCAP과의 MOA를 통해 인천의 지속가능발전 정책을 국제적 의제와 보다 긴밀하게 연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rinivas Tata 전략기획국장도 “이번 협약을 공동연구와 국제포럼, 정책개발 등 구체적인 사업으로 이어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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