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바이오기업들 잇단 정부 포상…송도 클러스터 성과 가시화

종합브리핑 | 이효영  기자 |입력

삼성바이오로직스·보로노이·에피바이오텍 등 주요 부문 수상 글로벌 기업 19개사와 유망기업 97곳, 171건 1대1 파트너링 기술이전·공동연구 등 사업화 논의…인천시 지원 기업도 참여

2026 바이오헬스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위크
2026 바이오헬스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위크

인천 송도를 기반으로 성장한 바이오기업들이 정부와 관련 기관의 잇단 포상을 받으며 기술력과 사업화 성과를 인정받았다.

인천시는 9일부터 11일까지 서울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리는 ‘2026 바이오헬스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위크’에서 인천 소재 바이오기업들이 주요 유공자 포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상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생태계 구축에 기여한 공로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단체)을 받았다. 보로노이는 정밀타깃 항암 신약 연구개발 성과를 인정받아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 표창(단체) 수상자로 선정됐다.

송도 소재 탈모치료제 연구개발 기업 에피바이오텍도 삼성바이오로직스와 함께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 표창을 받았다.

인천시의 기업 지원 사업을 거쳐 성장한 기업들이 수상 명단에 포함됐다는 점도 눈에 띈다. 보로노이는 2020년 창업도약 패키지 기술지원과 창업투자펀드 등의 지원을 받았고, 에피바이오텍은 2021년 기술컨설팅과 2022년 판로개척 지원을 받은 기업이다.

글로벌 기업과의 사업 협력 논의도 이어졌다.

행사 기간 진행된 1대1 파트너링에는 사전 신청 715건 가운데 선정된 97개 유망기업과 글로벌 기업 19개사가 참여해 총 171건의 미팅을 진행했다. 기술이전과 공동연구 등 구체적인 사업화 가능성을 논의하는 자리였다.

올해 행사에는 화이자, 암젠, 노보노디스크 등 글로벌 제약사를 비롯해 벤처캐피털(VC) 등 23개 글로벌 기업과 투자기관이 참여했다.

인천시는 이번 수상과 파트너링을 송도 바이오클러스터의 기업 성장 기반이 확대되고 있다는 신호로 보고 있다. 대기업 중심의 생산시설뿐 아니라 연구개발 기업과 스타트업이 글로벌 제약사·투자기관과 연결되는 구조를 만드는 데 정책의 초점을 맞추고 있다.

김상길 미래산업본부장은 “이번 수상과 파트너링 성과는 인천 바이오 생태계의 우수성과 글로벌 경쟁력을 객관적으로 입증한 사례”라며 “인천에 기반을 둔 바이오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투자 연계와 개방형 협력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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