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설 연휴 터널 통행료 면제·대중교통 확대… ‘민생·안전’ 교통대책 시행

종합브리핑 | 윤녕주  기자 |입력

13~18일 특별교통대책 기간 운영… 원적산·만월산 터널 4일간 통행료 면제 고속·여객선 운행 늘리고 지하철은 심야 연장… “시민 안전 이동권 확보 총력”

인천 지하철(인천시 제공)
인천 지하철(인천시 제공)

인천시(시장 유정복)가 다가오는 설 명절을 맞아 시민들의 이동 편의를 높이고 민생 부담을 줄이기 위한 종합 교통대책을 내놨다. 연휴 기간 도심 터널 통행료를 면제하고, 귀성객이 몰리는 고속버스와 여객선의 운행을 대폭 늘리는 것이 핵심이다.

인천시는 오는 2월 13일부터 18일까지 6일간을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관계기관과 함께 고강도 수송 및 안전 대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책은 연휴 기간 대중교통 이용객이 평시 대비 약 32%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면서도, 귀성·성묘 수요가 집중되는 특정 수단에 선택과 집중을 기했다.

우선 이용객이 급증할 것으로 보이는 고속버스와 시외버스는 각각 8대와 9대를 추가 투입해 운행 횟수를 늘린다. 섬 지역 귀성객을 위한 연안여객선 역시 2척을 추가 투입해 총 7회 증회 운행한다. 인천지하철 1·2호선은 본격적인 귀경이 시작되는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간 하루 6회 심야 연장 운행을 실시해 늦은 시간 귀가하는 시민들의 발이 되어줄 예정이다.

명절 물가 상승으로 시름 깊은 시민들을 위한 민생 지원책도 포함됐다. 시는 설 연휴 기간인 15일부터 18일까지 나흘간 원적산터널과 만월산터널의 통행료를 전면 면제한다. 또한 전통시장 이용 활성화를 위해 시장 주변 도로의 한시적 주·정차를 허용, 명절 장바구니 부담 경감과 지역 상권 활성화를 동시에 꾀한다.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 관리도 강화된다. 시는 연휴 시작 전 버스, 택시, 터미널 등 주요 시설물에 대한 사전 안전 점검을 마칠 계획이다. 특히 운수종사자들의 과로 운행을 막기 위한 근무 체계를 점검하고 안전 교육을 실시한다. 연휴 기간에는 ‘특별교통대책 상황실’을 가동해 돌발 사고나 기상 악화 등 비상 상황에 실시간으로 대응한다.

장철배 인천시 교통국장은 “수요 예측에 기반한 맞춤형 운영과 현장 중심의 안전관리에 초점을 맞췄다”며 “시민 모두가 안전하고 편안하게 가족과 함께하는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

댓글 (0)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댓글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