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개혁 마무리" 김승원, 30일 새 법무장관 지명… '공소취소' 강경파 등판

종합브리핑 | 이효영  기자 |입력

2002년 판사 임관 후 친명계 '처럼회' 활동… 국민의힘 "공소취소 전격전 돌입 선언" 강력 비판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

이재명 대통령 사건의 공소취소를 주장해 온 강경파 김승원(57)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30일 신임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됐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여당 간사를 맡으며 검찰 개혁을 주도해 온 인물이 법무부 수장으로 직행하면서, 향후 검찰 조직과 정치권에 거센 파장이 예상된다.

김 후보자는 이재명 대통령이 당대표이던 시절부터 최측근에서 법률 대응을 주도해 온 대표적인 '친명(친이재명)계' 인사다.

특히 그는 '이재명 대통령 사건 공소취소와 국정조사 추진을 위한 의원모임(이하 공취모)'의 공동대표를 맡아 관련 절차를 강력하게 추진해 왔다.

지명 직후 김 후보자는 취재진의 질문에 "검찰 개혁 마무리 맡겨달라"며 강도 높은 후속 조치를 예고했다.

국민의힘은 즉각 반발하고 나섰다. 국민의힘은 이번 인선에 대해 "공소취소 전격전 돌입 선언"이라고 강하게 비판하며, 김 후보자가 장관직에 오를 경우 대통령 관련 사건의 공소취소 절차가 본격화될 것이라며 맹공을 퍼부었다.

김 후보자는 2002년 판사로 임관해 법조계에 발을 들였다. 2008년부터 10년간 변호사로 활동한 뒤, 문재인 정부 청와대 정무수석실 행정관을 거쳐 2020년 21대 총선에서 경기 수원갑 국회의원으로 당선됐다.

이후 초선 의원 모임인 '처럼회'에서 활동하며 검찰 개혁의 목소리를 높였고, 2022년부터 2024년까지 당 법률위원장 및 검찰독재정치탄압대책위원회 위원으로 활약하며 핵심 역할을 수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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