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현희 연수구의회 의원(무소속·옥련1·동춘1·동춘2)은 2월 2일 열린 제277회 연수구의회 임시회 기획복지위원회 주요업무보고에서 송도정책자문단 운영의 제도적 미비와 청년 주거·일자리 정책, 선학동 공공청사 조성, 승기천 쉼터 사업 전반에 대해 집중 질의했다.
장 의원은 먼저 “조례 없이 운영돼 온 송도정책자문단에 대해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에서 조례 제정을 시정 요구했음에도 아직까지 구체적인 진행 상황이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속 운영할 계획이라면 근거 마련이 선행돼야 하는데, 현재는 내부 검토만 반복되고 있다”며 “의회와의 공유조차 없는 것은 문제”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송도행정과장은 “현재 내부 검토 단계로 1분기 중 방향을 정할 예정”이라며 “기획예산실 등과의 협의는 1분기 이후 진행될 것”이라고 답했다. 자문단 운영 여부와 관련해서는 “현재는 운영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장 의원은 일자리 정책과 관련해서도 실적 부진을 지적했다. 그는 “취업 연계 프로그램 참여 인원이 184명인데 실제 취업자는 30명에도 못 미친다”며 “상담과 연계가 충분히 이뤄지고 있는지 점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일자리정책과장은 “특성화고 참여자의 취업 통계 집계가 어려워 수치가 낮게 나타난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다.
송도 바이오 산업 일자리 창출과 관련해서는 “대기업 중심이 아닌 중장년층까지 포함한 실질적 지역 일자리 연계가 중요하다”며 보다 적극적인 행정을 주문했다.
청년 월세 지원 사업에 대해서는 제도 개선 필요성을 강조했다. 장 의원은 “지난해 4,700여 건이 지원됐지만 탈락자 규모와 탈락률조차 명확히 파악되지 않고 있다”며 “지원 기준이 과도하게 까다롭다는 현장 목소리가 많다”고 지적했다. 일자리정책과장은 “기준 완화를 요청하는 지침 개정 의견을 시에 제출한 상태”라고 밝혔다.
선학동 공공청사 및 실버케어센터 조성과 관련해서는 문화재 조사로 인한 지연과 교통 문제를 짚었다. 장 의원은 “행정복지센터, 실버케어센터 등 공공시설이 집적되는데도 도로는 일방통행 1차선”이라며 “공사 착공 전 도로 확장이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비전전략실장은 “공공청사 부지까지는 도로 확장 계획이 반영돼 있다”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승기천 쉼터 조성 사업에 대해서는 “총 사업비가 77억 원에 달하는 만큼 주차 문제와 주민 불편을 면밀히 검토해야 한다”며 “시설 조성보다 이용 환경이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비전전략실장은 “필로티 구조 등을 활용해 기존 주차 공간을 유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장 의원은 “의회에서 반복적으로 제기된 사안들에 대해 보다 속도감 있고 투명한 행정이 필요하다”며 집행부의 적극적인 후속 조치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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