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양 계산역·임학역 일원, 재개발 추진위 승인… 최고 21층 5405가구 ‘미니신도시급’

종합브리핑 | 이동숙  기자 |입력

용적률 247% 적용해 최고 21층 건립… 중소형 위주 알짜 구성 계산역·임학역 ‘더블 역세권’… 안심 도보 학군에 계양산 ‘숲세권’까지

계산역·임학역 일원 재개발사업구역
계산역·임학역 일원 재개발사업구역

인천 계양구의 대규모 노후 주거지인 계산역·임학역 일원이 재개발 조합설립추진위원회 승인을 받으며 5,400여 가구 규모의 미니신도시급 브랜드 타운 조성을 위한 본격적인 돛을 올렸다.

인천 계양구청은 임학동 60-6번지 일원에서 재개발을 추진 예정인 ‘(가칭)계산역·임학역일원구역’에 대해 조합설립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 구성을 공식 승인하고 고시했다고 밝혔다.

추진위가 공식 출범함에 따라 김효 씨가 초대 위원장을, 배석현 씨와 김현덕 씨가 감사를 맡게 됐다. 집행부를 도울 추진위원도 126명 선출되어 전열을 갖췄다. 구역 면적만 24만 7,890.12㎡에 달하는 대형 정비사업장인 만큼 토지등소유자 수는 무려 3,824명으로 파악됐다.

이 구역은 지난 2020년 인천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 기본계획 수립에 포함되며 일찌감치 정비사업을 준비해 왔다. 2021년 8월 추진준비위원회 사무실을 열고 그해 10월부터 입안동의서 및 사전검토 요청 동의서를 거두기 시작해 이듬해 6월 토지등소유자 60%의 동의를 얻어내기도 했다.

그러나 2022년 6월 인천시 정비정책 기조가 ‘후보지 공모제’로 변경되면서 동의서를 재징구해야 하는 암초를 만났다. 1차 후보지 공모 접수에서는 기준 면적 초과 등의 사유로 반려되는 아픔을 겪었으나, 주민들의 뜨거운 열망으로 재도전한 결과 2023년 6월 2차 후보지 공모를 거쳐 같은 해 12월 재개발 후보지로 최종 선정되는 결실을 봤다. 이후 지난 1월부터 추진위 구성 동의서 징구에 돌입해 마침내 공식 승인장을 거머쥐게 됐다.

지난 2월 열린 주민설명회에서 공개된 건축계획안에 따르면, 이 구역은 건폐율 23.67%, 용적률 247.99%를 적용해 지하 6층~지상 최고 21층 높이의 아파트 5,405세대 규모의 초대형 매머드급 단지로 재탄생한다는 구상이다.

실수요층의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평형 위주로 다채롭게 설계됐다. 전용면적별 세대수는 △39㎡ 776세대 △49㎡ 533세대 △59㎡ 2,153세대 △84㎡ 1,573세대 △114㎡ 100세대 등이다. 다만 추진위 측은 해당 설계안이 향후 구역 지정 단계 및 건축 심의, 인허가 과정에 따라 유동적으로 변경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계산역·임학역일원구역은 편리한 교통망과 촘촘한 학군, 청정 자연환경을 갖춰 계양구 내에서도 뛰어난 명품 주거 입지를 자랑한다.

  • 독보적인 교통 인프라: 인천 지하철 1호선 계산역과 임학역 사이에 위치해 두 역을 모두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더블 역세권’ 혜택을 누린다. 인천 중심가와 서울 접근성이 우수해 출퇴근이 편리하다.

  • 든든한 안심 학군: 자녀들의 교육 여건도 뛰어나다. 단지 주변에 안산초등학교와 병방초등학교를 비롯해 임학중학교, 계산고등학교 등이 포진해 있어 초·중·고교 모두 안전한 안심 도보 통학이 가능하다.

  • 에코 힐링 인프라: 인천의 명산인 계양산과 고성산이 단지 인근에 자리 잡고 있어 집 근처에서 사계절 청정 자연을 체감할 수 있는 주거 환경을 제공한다.

부동산 정비업계 관계자는 “공모제 변경과 한 차례 탈락 등 우여곡절을 겪었지만 주민들의 탄탄한 단합력 덕분에 추진위 승인이라는 값진 결실을 보게 됐다”라며 “5,400세대가 넘는 규모는 계양구 정비사업 중에서도 독보적인 규모인 만큼, 향후 조합 설립과 정비구역 지정을 거쳐 시공사 선정 단계에 접어들면 대형 건설사들의 뜨거운 러브콜이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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