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계양에 ‘K-AI 시티’ 세운다… 수도권 서북부 첨단 거점 육성 본격화

종합브리핑 | 이동숙  기자 |입력

인천시·LH·iH ‘투자유치 TF’ 가동… 산업단지 2단계 지정 및 용적률 완화 추진 대장~홍대선 연결 광역철도 협의 박차… “기업 유치 위해 조성원가 절감책 검토”

계양테크노밸리 조감도
계양테크노밸리 조감도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가 계양테크노밸리를 인공지능(AI) 기반의 첨단 산업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해 관계기관과 손잡고 본격적인 투자 유치 행보에 나섰다. 단순한 베드타운을 넘어 일자리와 주거가 공존하는 수도권 서북부 대표 자족형 산업도시로 탈바꿈시키겠다는 구상이다.

인천시는 지난 4일 신재경 글로벌도시정무부시장 주재로 ‘계양테크노밸리 투자유치 TF’ 첫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인천시를 비롯해 사업 시행 주체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인천도시공사(iH)가 참석해 핵심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논의했다.

가장 먼저 추진되는 과제는 ‘계양AX파크(계양테크노밸리)’의 산업단지 2단계 지정이다. 시는 올해 상반기로 예정된 내항 1·8부두 재개발 사업 승인 시점과 연계해 2단계 지정을 본격화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계양을 AI 산업의 메카로 만들 ‘K-AI 시티’ 시범도시 조성과 전담 조직 신설도 함께 추진한다.

기업들의 입주 문턱을 낮추기 위한 파격적인 혜택도 검토된다. 시는 첨단 연구개발(R&D) 시설과 지식산업센터를 확충할 수 있도록 용적률을 완화하는 방안을 국토교통부와 협의할 계획이다. 아울러 기업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조성원가 절감과 분양가 합리화 등 실무적인 지원책도 마련하기로 했다.

교통 인프라 확충 역시 핵심 과제로 다뤄졌다. 시는 계양테크노밸리 내부 도시철도와 대장-홍대선을 연결하는 광역철도 노선의 합리적인 확정을 위해 관계 부처와 긴밀히 협의할 예정이다. 철도망이 구축되면 서울 도심 및 주요 업무지구와의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되어 우수 인재 영입과 기업 투자 유치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신재경 글로벌도시정무부시장은 “이번 회의는 인천시와 LH, iH가 계양테크노밸리의 성공을 위해 ‘원팀(One-Team)’으로서 머리를 맞댄 뜻깊은 자리”라며 “중앙부처 협의를 차질 없이 진행해 계양을 수도권 서북부를 대표하는 첨단 자족 도시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

댓글 (0)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댓글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