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름달처럼 풍요롭게”… 인천도호부관아 정월대보름 대잔치 열린다

문화브리핑 | 이효영  기자 |입력

28일 ‘세시풍속 한마당’ 개최… 무형유산 공연·전통공예 체험 등 다채

2026 인천도호부관아 정월대보름 세시풍속 한마당
2026 인천도호부관아 정월대보름 세시풍속 한마당

인천광역시는 오는 28일 인천도호부관아에서 한 해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는 ‘2026 정월대보름 세시풍속 한마당’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잊혀가는 고유의 세시풍속을 되새기고, 지역 무형유산의 가치를 시민들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된 참여형 전통문화 축제다.

축제의 서막은 인천시 무형유산인 ‘강화용두레질소리’와 ‘강화열두가락농악’이 장식한다. 흥겨운 농악 가락에 맞춰 한 해의 액운을 물리치고 복을 불러들이는 ‘액운막이 지신밟기’ 공연이 펼쳐져 현장의 열기를 더할 예정이다.

야외마당에는 시민들이 새해 소망을 정성껏 적어 걸 수 있는 ‘대형 소원지걸이’가 설치된다. 또한 정월대보름의 대표적 절기 음식인 약밥과 오곡밥을 직접 맛보는 시식 체험을 비롯해, 온 가족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운수대통 윷놀이’ 등 민속놀이 프로그램이 운영되어 세대 간 화합의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인천의 전통 장인들과 함께하는 무형유산 체험 부스도 눈길을 끈다. 관람객들은 규방다례의 전통 다과 체험을 비롯해 ▲궁시장(꿩 깃털 따기) ▲단소장(단소 만들기) ▲대금장(소금 만들기) ▲완초장(장신구 제작) ▲자수장(비단 주머니 금박문양 제작) 등 평소 접하기 어려운 전통 공예를 직접 배우고 경험할 수 있다.

전유도 인천시 문화체육국장은 “이번 행사가 시민들이 우리 전통문화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느끼고, 이웃과 화합하며 보름달처럼 풍요로운 한 해를 설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의 모든 공연 관람과 체험은 사전 신청 없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상세한 일정은 인천도호부관아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

댓글 (0)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댓글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