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민 연수구의원 “재건축만으로 원도심 격차 못 줄여”…교통·문화·의료 종합전략 제안

의정브리핑 | 이효영  기자 |입력

일문일답 구정질문서 노후계획도시·교통·문화·의료 분야별 정책 제안 노후계획도시 정비 전담팀 신설…연수구 “원도심 균형발전 대책 함께 마련” GTX-B·KTX·월판선 연계부터 승기천 축제·공공의료 강화까지 제시

한성민 연수구의원
한성민 연수구의원

연수구의 원도심 균형발전을 위해 재건축뿐 아니라 교통·문화·의료를 아우르는 중장기 전략이 필요하다는 제안이 나왔다. 한성민 연수구의원은 18일 열린 연수구의회 본회의에서 부구청장과 일문일답 방식으로 구정질문을 진행하며 원도심 발전 방향을 분야별로 제시했다.

한 의원은 이날 노후계획도시 선도지구 정비와 광역교통망, 원도심 문화축제, 지역 의료자원 활용 방안을 차례로 질문했다. 일부 단지의 재건축 속도에만 의존할 경우 원도심 내 지역 간 격차가 남을 수 있다며 종합적인 중장기 전략 마련을 요청했다.

먼저 노후계획도시 정비와 관련해 선도지구로 선정된 2개 구역, 5천605세대가 동춘동에 집중된 만큼 다른 원도심 지역까지 균형 있게 발전할 수 있는 재건축 전략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주택 공급과 함께 도로와 교통 등 기반시설을 확충해야 한다는 취지다.

이에 윤도영 연수구 부구청장은 노후계획도시 정비 전담팀을 신설해 정비사업에 필요한 전문성과 행정의 연속성을 확보하겠다고 답했다. 주민 소통과 행정 지원도 강화하고, 선도지구 정비사업과 함께 연수구 차원의 원도심 균형발전 계획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교통 분야에서는 KTX 송도역과 GTX-B, 월판선 등 광역철도망을 원도심 발전에 활용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한 의원은 광역철도와 광역버스, 환승·주차시설 등을 연계해 서울과 수도권 접근성을 높여야 한다고 요청했다.

구는 광역철도 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을 지원하고 광역철도와 버스를 연계하는 교통망 확충을 인천시에 지속적으로 건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원도심을 경유하는 광역버스 노선 신설도 인천시와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문화 분야에서는 승기천과 연수역 인근 벚꽃길을 활용한 원도심 대표 축제 개발이 제안됐다. 한 의원은 벚꽃길과 하천을 연결하고 야간 경관, 수변 공연, 플리마켓·야시장 등을 결합해 외부 방문객을 유치할 수 있는 축제를 개발하자고 제안했다.

구는 현재 연수한마음축제와 승기천 물사랑 음악회, 선학동 생동감 축제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10월 9~10일에는 연수 능허대 문화축제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으로도 선학동과 연수한마음공원, 승기천 등을 활용한 테마별 축제와 공연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의료 분야에서는 가천대 메디컬캠퍼스와 인천적십자병원, 연수보건소 등 원도심의 의료자원을 연계한 건강관리 체계를 제안했다.

구는 인천적십자병원과 협업해 공공의료 기능을 강화하고 호스피스 의료서비스 확충과 병원의 특성을 고려한 공공의료 기능 확보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답했다.

한 의원은 구정질문을 마무리하며 원도심 발전을 재건축 사업에만 한정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교통·문화·의료 등 지역 자원을 하나의 정책으로 연결하는 중장기 전략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한 의원은 원도심의 특색을 살린 발전계획과 교통 인프라, 문화축제, 지역 의료자원을 하나로 연결하는 ‘원도심 행복 로드맵’을 수립해 줄 것을 구에 요청했다.

×

댓글 (0)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댓글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