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 독감 예방, 고용량 백신이 답”…인천시의회 지원 촉구 결의

의정브리핑 | 이효영  기자 |입력

김종배 인천시의원 발의 결의안 상임위 통과 “일반 백신 효과 미미…저소득·기초연금 노인부터 지원해야”

김종배 인천시의원(인천시의회 제공)
김종배 인천시의원(인천시의회 제공)

일반 독감 백신으로는 충분한 예방 효과를 얻기 어려운 고령층을 위해 고용량 인플루엔자 백신을 국가 차원에서 지원해야 한다는 주장이 인천시의회에서 제기됐다.

인천광역시의회 김종배 의원(국민의힘·미추홀구4)은 노인들에게 고용량 인플루엔자 백신을 지원할 것을 촉구하는 ‘어르신 고용량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 지원 촉구 결의안’이 최근 열린 제306회 임시회 문화복지위원회를 통과했다고 1일 밝혔다.

김 의원은 “우리나라의 65세 이상 독감 백신 접종률은 80%를 넘으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최고 수준이지만, 고령층에서는 항체 형성이 충분하지 않아 독감이 매년 크게 유행하고 있다”며 “일반 백신만으로는 한계가 분명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특히 고용량 인플루엔자 백신이 일반 백신보다 예방 효과가 높지만, 가격 부담으로 인해 접종을 포기하는 노인이 많다는 점을 문제로 꼽았다. 김 의원은 “경제적 이유로 예방 기회를 포기하는 일이 없도록 국가가 나서 고용량 백신을 국가예방접종사업에 포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결의안은 고용량 백신을 전면 도입하기에 앞서 저소득층과 기초연금 수급 노인을 우선 지원해야 한다는 내용을 핵심으로 담고 있다.

김 의원은 “고령층은 독감에 걸릴 경우 폐렴이나 심혈관질환 등 중증 합병증으로 이어질 위험이 크고, 사망률 또한 높다”며 “어르신들의 생명과 직결된 문제인 만큼 고용량 인플루엔자 백신 지원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고 말했다.

앞서 김 의원은 지난해 11월 20일 열린 제305회 제2차 정례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도 “어르신이 건강한 인천, 독감에 강한 인천을 만들기 위해 초당적이고 선제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며 고용량 인플루엔자 백신 지원을 제안한 바 있다.

이번 결의안은 오는 12일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며, 통과될 경우 청와대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보건복지부, 질병관리청, 인천시에 각각 전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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